Page 110 - 관악부 100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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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KOREA UNIVERSITY WIND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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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3년



                             ♪   신입생 환영회




                               신입생 환영회의 풍경은 시대에 따라 많은 변천의 모습이 있었다. 막걸리 문화가 환영 술자리

                             의 흔한 모습이었는데 주로 냉면 그릇에 가득 담긴 막걸리를 한사람씩 받아 마셔야 하는 것이었
                             다. 한 잔으로 끝나지 않고 몇 잔을 마시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사발

                             식이라는 이름으로 술잔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환영회나 환송회 같은 행사에는 빠지지 않는 순

                             서가 되었다. 일종의 통과 의례처럼 학년 초에 벌어지는 동문 모임, 과 모임 등의 여러 환영 행사
                             때마다 빠지지 않았다. 관악부에서도 사발식은 모임의 순서에 꼭 들어가는 중요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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