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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자궁 기술이 발달한 미래사회의 모습은?
바이오공학과
20174240 장정화
현대 불임과 저출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인공 자궁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공 자궁이란 생아 치료법의 일환으로 미성숙 아기들이 태반 속 환경에서 자라는 것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정상적으로 발달을 마치도록 도와주는 기계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인체 밖에서 인위적으로 수정이 이루어지게 하여 임신을 유도하는 시술로 인궁자
궁의 기술을 통해 인공자궁에 착상을 시켜 전체 임신기간을 대체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인공자궁은 현대사회가 저출산 문제에 큰 해결책으로 제시되면서 다양한 긍정적인 의
견들이 나오고 있다. 우선 불임, 난임, 퀴어 등 일반적으로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가정 형태
에서도 과학적 기술로 아이를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고 또한 현재 윤리적으로 문제 되고 있는
대리모에 대한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 출산 과정에서 오는 산모의 여러
합병증과 태아의 경우 탯줄이 목에 감기거나 나오는 과정에서 태아의 어깨가 탈골되는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인공자궁은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우선,
태아를 산모의 자궁이 아닌 인공자궁에서 생존시킬 경우 모체로부터 받을 수 있는 생체 화학
적 혜택을 받지 못해 부모 자녀간의 정서적 유대감이 아무래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
다. 또한 이렇게 할 경우 태아가 자라는 도중에 외부의 개입이 가능해져 유전체 편집 기술이
적극 도입될 수 있을 것이며 그럴 경우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할 것이다.
글쓴이는 이 논제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인공자궁 개발에 반대했는데 만일 인공자궁이 상용
화 된다면 아기와 엄마의 태교보다는 어떻게 인공자궁 내에서 아기의 발육을 좋게 할지에 더
집중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태아의 내면보다는 발육 상태 즉, 외적인 것에만 치우쳐
양육하여 체내 수정했을 때보다 아이의 내면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다. 또한 인공자궁이 상용화 된다면 인공자궁에서 길러진 아이와 정상적으로 길러진 아이
간에 또 다른 계급이 형성될 것이며 이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것을 예상해볼 수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