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전시가이드 2023년 10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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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양현숙_la nue 72.7×60.6cm Oil on canvas 배순식_하늘의 문-야곱의 사다리 27.3cm×24.3cm 두방+수간채색
2023. 10. 10 – 10. 15 치악예술관 전시실 (T.033-763-9114, 원주)
제54회 한국미술협회 전시작품 규격 제한을 없애고 자유롭게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하
여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더욱 특징 있게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
원주지부 정기회원전 록 하였으며, 분과별 출품 작품의 양식과 장르의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갔다.
원주미술협회 작가들을 중심으로 매년 한층 다양해진 전시작품들에 관한 친
절한 해설과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도우미의 역할을 통해 관객들에
글 : 양현숙(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장 ) 게 설명이 풍부한 전시가 되도록 기획하여 친절한 예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에 중점을 두었다.
원주미술의 전통 History과 예술적 비전(Vision)
원주 예술축제 중 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 정기회원전이 제54회를 맞이했다. 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 정기회원전은 1968~2023년 긴 역사를 거치며 축적
원주지역에서 작업하는 원주미술협회 소속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4년 된 전통 History을 바탕으로 진화되었으며, 54번째 전시를 기획하기까지 다
지속되어 오는 동안 원주미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며 시대별 다양한 내용을 져온 예술적 자생능력과 더불어 이제는 원주미술협회가 시대적 보편성 또
담은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진행해 왔다. 는 사회적 문제(이슈)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여 작가로서 작품을 통해
예술적 비전 Vision을 보여줄 수 있는 진취적 작업을 해 나가야 할 시기라
요즘 팬데믹(pandemic) 이후 잠재된 문화욕구가 분출되면서 MZ세대 젊은이 고 생각한다.
들과 가족 단위의 전시 관람이 새 문화 트렌드(trend)로 자리 잡아가는 분위
기 속에서 전시회 나들이가 일상화되어 가고 있으며, 미술관과 전시실을 중 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는 회원님들의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원주미술
심으로 주변 지역도 경제적으로 활기를 띠며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사람들 문화의 중심에서 지역을 넘어서 확장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
이 모이고 있다. 원주미술협회 정기회원전도 그 문화적 중심에서 원주시민들 으며 늘 새로운 변화와 시도에 도전하는 과정에 있음을 전시장에서 확인하
과 지역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하고자 한다. 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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