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전시가이드 2023년 10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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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모든것의 무한한 연결성_all being connected_pen drawing on the paper, 70x38cm, 2023











                         2023. 10. 10 – 10. 28 레드부츠 갤러리 (T.031-426-4123, 경기도 의왕시)










                                              자연이 우리의 터전이 되면서
                                         동시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채우는 것과 같다.
                                           인도와 한국의 자연이 한 곳에서 만나고,
                                     그 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작가의 정신세계다.







         자연에 깃든 시_숨                                     작가는 영적 세계를 상징하는 8개의 심볼을 가지고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자
                                                        연물들은 인도에서 가져온 돌과 솔방울, 나무열매도 있지만, 한국의 연밭에
        신현정 개인전                                         서 채집한 연밥, 대나무 잎, 돌과 나무껍질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작업이 펼
                                                        쳐질 캔버스이자 영감을 주는 소재가 된다. 마치 자연이 우리의 터전이 되면
                                                        서 동시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채우는 것과 같다. 인도와 한국의 자연이 한
                                                        곳에서 만나고, 그 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작가의 정신세계다.
        글 : 김혜현(레드부츠 갤러리 대표)
                                                        8가지 영적 심볼은 파라솔, 한 쌍의 물고기, 보물 단지, 연꽃, 소라 껍질, 무
                                                        한 매듭, 승리의 깃발, 법의 수레바퀴이다. 이번 전시에서 종이와 자연물 위
        신현정 작가는 자연물을 매체삼아 그림을 그리고 매듭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에 그려진 펜드로잉 작품 20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자연물을 품은 작품 속 메
        한다. 모든 만물은 연결되어 있으며 그 연결성 자체가 작가에게는 시(poem)     시지는 Conch Shell의 파동을 통해 관람자의 몸과 마음과 영혼에  깊은 위
        이다. 존재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깊은 교감을 나눈다.             안을 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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