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전시가이드 2022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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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백종훈 전 | 4. 7 – 5. 7                                                    서울사진, 실제와 환영전 | 4. 8 – 5. 8
            비디갤러리 | T.02-3789-3872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 | 5. 1 – 5. 31              서울역사박물관 | T.02-724-0192
                                              갤러리안토니오 | T.010-3414-7629

                                     샤갈은 마지막 순간에 천사가 찾아온 그림을 그려 그의 생이 다하였음을
                                     알렸다. 죽음을 자각한 마지막 순간까지 말이 아닌 가슴으로 남긴 천사를
                                     보니 나의 가슴까지 먹먹해진다.



            화면 속 인물들은 한 화면 안에서 끊임없                                                 서울의 모습을 담은 원로 사진작가의 사
            이 뭉치기도 하고 흩어지기도 하는데, 같                                                 진전으로 김한용, 한영수, 홍순태 등 1세
            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꾸고,                                                 대 사진작가가 포착한 흑백사진을 비롯
            함께 있어도 서로 고독한 현대를 살아가                                                  한 총천연색 광고사진 포스터 등 70여 점
            는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                                                      이 전시된다.
            파랑 2인전 | 4. 7 – 5. 7                                                   박형렬 개인전 | 4. 14 – 6. 5
            비디갤러리 | T.02-3789-3872                                                 성곡미술관 | T.02-737-7650






                                              배삼식 개인전 | 4. 28 – 5. 22
                                                 갤러리서화 | T.02-546-2103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야생 동물들의 삶                                                  날로 피폐해져가는 오늘날의 땅에 대하
            이 있다. 인간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이    돌가루를 아교에 섞어 젤로 만든 판을 얹어내고, 릴리프 느낌의 부조물을       여 성찰하는 작가는 난개발로 찢기고 상
            아닌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들의 삶    작품으로 녹여내는 작업, 보조제가 중심이 되는 과정들은 주변부를 중심으       처 난 대지에 묵묵히 흙을 쌓아 형상을
            을 드러내고 싶었고, 작업을 할 때 작가   로 만드는 작가의 인생철학과 관계되어 있다.                      만들고, 또 다시 무너뜨리는 행위를 반복
            자신이 그림 속의 존재가 되어야 했다.                                                  하며 그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신정옥 개인전 | 5. 17 – 6. 12                                                안창홍 개인전 | 2. 23 – 5. 29
            비디갤러리 | T.02-3789-3872                                                 사비나미술관 | T.02-736-4371









            매 순간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존재를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극
            꽃에 비유해 관조적 대상으로서가 아닌,                                                  심한 불안과 공포,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
            꽃이 내가 되기도 하고 내가 꽃이 되기도                                                 과 소유 개념,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원
            하는 회화적 경험으로서의 리듬과 움직                                                   초적인 검은 욕망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
            임을 꽃을 통해 표현한다.                                                         헤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권진규_실의 천사전 | 3. 24 – 5. 22  성찬경_청금루전 | 3. 24 – 5. 27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 21. 12. 21 – 5. 8  정해나 개인전 | 4. 1 – 5. 22
            서울시립미술관 | T.02-2124-8926  서울시립남서울관 | T.02-598-6247  서울시립북서울관 | T.02-2124-5201  성남큐브미술관 | T.031-783-8000









            자신의  예술관을  담은  자작시  「예술적  시적 태도로 조형물을 제작해 온 조형 예  “빛”과 현대미술의 인상주의의 색채학적  정해나 작가는 주변의 사라져가는 것들
            산보_노실(爐室)의  천사를  작업하며  가  술가로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우리에게  실험을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 청소년을  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기억, 그리고
            마에서 회개 승화하여 천사처럼 나타난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위한 교육형 전시로 과학과 예술의 결합      실제와 허구의 요소들을 버무려 직접 써
            실존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가 구현하고   하며 시낭독회, 음악 퍼포먼스 등 작가의  으로 완성된 근대 명화부터 동시대 설치  내려간 글과 이를 이미지화한 작업을 주
            자 했던 방향성을 보여준다.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미술까지 감상할 수 있다.          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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