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전시가이드 2022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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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개인전 | 5. 25 – 5. 31                                                봄의 신기루전 | 3. 25 – 5. 22
        갤러리이즈 | T.02-736-6669             이소옥 개인전 | 5. 11 – 5. 17              갤러리조이 | T.051-746-5030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우리는 다양한 색채의 세상에 살고 있다.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하면 내 작품은 그리 아름답지 않지만,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단순한 사물이나,풍경을 나만의 색으로 표현하면 비로소 매력적이고 아름
                                 다운 나의 작품이 된다.

        물결에  흔들리는  산호,  춤추는  물고기,                                              평면과 입체 등 표현의 방식과 주제는 서
        햇빛에 비쳐 여러 색이 되는 바닷속 세                                                  로 다르지만, 고희를 바라보거나 훌쩍 넘
        상이 지상으로 올라왔다. 화병을 만나 꽃                                                 어선 세월에도 원숙하고 노련한 작품 세
        이 되고, 그 꽃에 물고기가 나비처럼 모                                                 계는 예술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작가
        여든다.                                                                   들을 보며 신기루를 떠올렸다.
        양종석 초대전 | 5. 18 – 5. 24                                                소영 초대전 | 5. 1 – 5. 15
        갤러리인 | T.02-737-5989                                                   갤러리&게이샤커피 | T.010-5378-6352






                                          김경자 초대전 | 5. 10 – 5. 22
                                          갤러리반포대로5 | T.02-582-5553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대한민국의                                               세상 너머의 존재의 유무에 대한 의구심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양    꽃 이미지와 자연의 이미지를 병합시켜 자연 자체가 가진 고유의 리듬감을       과 막연한 기억과 믿음이 생겨났다. 세상
        종석 작가의 이젤이 세워지고 그곳의 풍    인간이 만든 음악적 요소를 연결시켜 감상자로 하여금 화면에 몰입하도록        에 존재하지 않는 풍경을 구현하고자 소
        경이 스케치 되고 색이 입혀져 작품이 완   화면의 바탕에 놓여진 실제적 악보의 리듬감을 같이 향유할 수 있게 하였다.     환한 것이 가보지 못하고 경험해 보지 못
        성 되어진다.                                                                한 정글의 이미지였다.
        서정옥 개인전 | 5. 4 – 5. 17                                                 정명재 도주현전 | 5. 16 – 5. 31
        갤러리일호 | T.02-6014-6677                                                 갤러리&게이샤커피 | T.010-5378-6352









        추상은 느낌이다. 거듭난 파괴를 반복하                                                  곡선이  주는  움직임을  한국화기법으로
        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 작                                                 표현한 방송인 정명재 작가의 작품과 아
        가는 주제나 테마를 설명하기보다는 색                                                   름다운 꽃들을 재료로 수채화와 접목시
        깔과 형태의 조합을 느낄수 있도록 편안                                                  켜 자연의 색채를 한폭에 담은 도주현 작
        한 그림을 그려낸다.                                                            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봄의 신기루전 | 3. 25 – 5. 22  조각 맞추기전 | 1. 12 – 12. 31  모제 아세프자전 | 3. 30 – 5. 6  태킴 개인전 | 4. 27 – 5. 22
        갤러리조이 | T.051-746-5030  경북대미술관 | T.053-950-7968   갤러리조은 | T.02-790-5889  공근혜갤러리 | T.02-738-7776









        평면과 입체 등 표현의 방식과 주제는 서  작품을 살펴보며 작가가 경험한 일들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모제 아세프     코로나 펜데믹으로 온라인 시대가 가속
        로 다르지만, 원숙하고 노련한 그들의 작  생각해보고, 조각난 기억들을 우리의 상  자 작품은 2미터 대형 에그 템페라 작품  화되면서, 가상세계 속에서 새롭게 창조
        품 세계는 채움과 비움의 경지를 넘어 지  상을 덧입혀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 작가  부터 서예를 연상시키는 드로잉까지 추    된 “나”와 현실의 “나” 사이에서 발생하
        금의 시대를 읽고,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  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확장된 세계로  상과 구상을 오가는 23점의 작품들이 관  는 정신적, 육체적 괴리감을 지닌 현대인
        는데 게으름피우지 않는다.          우리를 이끌 것이다.            객들에게 선보인다.              들의 실상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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