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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일보 오피니언 2020년 7월 29일 수요일 15
남명미술대회 수상작
모든 존재의 최소의 단위는 “시간”이다
현진
옥천봉은사 주지
사)정신건강교육개발원 이사장
시간의 의미는 무엇일까? 근적외선 등 다양하게 구분 된다.
이 세상의 물질의 최소 단위는 분자,원 운송 기계들인 자동차, 비행기, 배, 우
자,전자,퀘크 등이라고들 한다. 맞는 말 주 비행선등도 초속, 시속, 광속의 단위
이다, 하지만 간과한 부분이 있다. 로 측정 할 때도 시간이 중심이 되어야
물질이 존재 하려면 어떠한 상태로 유 만 측정이 가능하다.
지되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공간이 이렇듯 시간이 개입 안하고는 이 세상
중등부 최우수 내덕중학교 1학년 박진주 라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존재 할
이러한 조건이 충족 되지 않는다면 물 수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질은 존재 할 수 없을뿐더러 우리 인류 그래서 이 세상 존재의 최소 단위는
조차도 존재 할 수 없을 것이다.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 모든 존재의 시발이 되는 것은 연계해서 생각해보면 결국 우리 인간들
등 대 바로 시간이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괴로움의 근본 원인도 시간성(時間
性)안에 존재 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언
어들 속에는 시간이라는 것이 기저에 에 도달 하게 된다.
깔려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약속 시간과 공간 안에 괴로움도 즐거움도
하늘과 바다는 을 해도 시간과 장소를 특정하지 않으 행복도 존재 하는 것이다.
흰 구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며 면 대화자체가 되지 않는다. 누군가와 욕심과 집착도 시간성(時間性)안에서
미소 다정한 연인이었네 의 대화를 해도 시간이 바탕이 되지 않 비로소 존재 하는 것이다.
으면 대화가 되지 않는다. 몇가지 사례 아무리 욕심과 집착을 버리려고 노력하
시선 끝 수평선에 불꽃을 피우고 를 들어보자. 생노병사(生老病死) 이 지만 애당초 욕심과 집착이 괴로움의
돌아온 지친 해를 토닥이며 속에도 시간이라는 것이 받침이 되어야 근본 원인이라고 지목한 이상 욕심과
소망 가꾸는 연인이었네
만 가능한 단어이다. 집착을 버리지 못한다. 내 의식이 시간
물질이 생성되었다 공으로 돌아가는 성 성 안에 존재하는 한 버릴 수가 없는
한순간 스쳐 간 바람이었나
한 시절 심하게 앓은 열병이었나 주괴공(成住壞空), 생각이 일어났다 소 것이다.
붉은 눈물 뿌리며 쓰러진 불새 멸하는 생주이멸(生住離滅) 사계절을 그러므로 인간은 욕심과 잡념등을 버릴
의미하는 춘하추동(春夏秋冬) 이 모든 수 있는 방법 차체가 없으며 또한 버릴
이별의 이유도 모르는 해맑은 얼굴로 것은 시간을 빼놓고는 성립할 수 없는 수 없는 구조인 것이다.
♤차용국 프로필♤ 별이 되어 단어들이다. 다만 여러 가지 괴로움인 공황장애, 스
아픔도 슬픔도 없는 세상으로 떠났네 특히나 사용하는 대부분의 기기들조차 트레스, 불안, 트라우마, 우울증 등의
한국문인협회 회원 도 초당 분당 시간당에 어떻게 얼마나 괴로움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바로 시
수평선 너머 별나라에 가면 작용하는가가 표기되고 그것이 그 기기 간성(時間性)을 완전히 초월해야만 완
*시집 영원히 반짝이는 의 성능을 이야기 하는 중요한 요소가 전한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
''삶은 다 경이롭다, 2019'' 어린별을 만날 수 있겠지 된다. 다.
''삶의 빛을 찾아, 2018'' 부서진 파도의 파편 같은 추억을 찾아 심지어는 태양의 빛조차도 초당 얼마나
논문 그리움의 불꽃처럼 맞추면 파동 하느냐에 따라 가시광선 원적외선
''다문화 사회의 한국군의 과제 별나라에서도 볼 수 있겠지
와 역할에 관한 연구''
문학신문 신춘문예문학상 서늘한 파도 소리 움켜쥐고
시인마을문학상 장승처럼 시린 눈으로 지키는 가슴
별빛문학상 외 다수 이별 없는 세상을.
♧시 감평/시인 박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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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부부에게 닥친 절망이 눈물겹게 쓰여 있다. 광고신청·구독·배달안내 전화 (055)332-4001
흰 구름같이 해맑은 아이가 불새처럼 떠나 어린 별로 홈페이지 http://gimhaeilbo.com
떠 있다. 보낼 수 없음은 적막한 밤의 등대가 되었다.
어린 별과 영원히 외롭고 무서움에 함께 있는 심경이 계좌 우체국613455-01-001802(김해일보)
울컥 묻어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지켜 주지못한 발행인 박한순 논설위원 한상규 편집국장 윤갑현
아빠의 속죄와 숙명을 읽는 순간 장승처럼 굳어지며
무언의 동행으로 서성이는 마음이 무거워 진다. 등록연월일 2017년 2월23일 등록번호 경남 다 1523
슬픔을 의연하게 받아 들이는 시에서 위로를 남긴다. 본지는 신문윤리강경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