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1 - 은혜의 70년, 여호와께 돌아가자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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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CBMC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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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CBMC 40년을 돌아봅니다
성남지회 탁화식
CBMC 중앙회는 이를 준비하는 해외 한인 지회와 국내 지회가 자매
결연을 하도록 했다. 국내 자매결연 지회는 해외 한인 지회가 만들어
질 때까지 기도와 더불어 물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해외
한인 지회 창립식에는 자매결연 지회 회원이 대거 참석해 축하와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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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BMC 중앙회의 적극적인 해외 한인 지회 창립 지원 사역은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무렵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났던 영적 지도
성남 버스 공영터미널 김정범 사장의 소개로 한국 자로 인해 인생 항로가 바뀌었습니다. 동역자와 교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 동안 41개의 신규 해외 한인 지회가 출
CBMC 성남지회에 가입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이 생겼습니다. CBMC
범하는 풍성한 성과를 낳았다.
CBMC 생활이 어느덧 40년이 지났습니다. 지난날을 한국대회와 CBMC대학은 노년의 여정에 아름다운 추
2000년에는 유럽 최초로 창립한 네덜란드 한인 지회를 포함해 모두 되돌아보면 나에게 CBMC는 선교 사역의 첫걸음이었 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제4장 | 새로운 세기, 체제 정립과 도약
8개 지회가 새로 발족했으며 2001년에는 15개 해외 한인 지회가 탄 으며 소명을 찾아가는 여정이고, 신앙 추억을 써가는 CBMC는 나의 신앙생활에 배움의 터전이며 전도와
다이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어
생했다. 특히 2001년에는 비슷한 시기에 창립을 준비하고 있었던 유
한국대회와 CBMC대학은 그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느덧 세상살이 91년, CMBC 사역 40년이 되었으니 참
럽 4개 나라에 교육국장을 파견해 이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도록 배
경험이었습니다. 한국대회와 CBMC대학은 CBMC의 으로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끝마무리 때가
려했다. 2002년에 10개, 2003년에 8개 해외 한인 지회가 새 출발을 사역과 비전을 공유하고, 정체성을 발견하는 기회였 된 것 같아요. 몸도 생각도 삶도 헌것이 되었습니다.
제2부 |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
했다. 습니다.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한국대회에 아 물건도 오래 쓰면 고물이 되고 사람도 오래 살면 노인
내와 함께 참가했었습니다. 유명 강사의 감동적인 강 이 되어 볼품없어지고 삶이 나약해집니다. 그렇다고
연, 산 정상에서 일출을 배경으로 드렸던 새벽 기도, 과거를 기념하는 골동품 같은 인생이 되기는 싫습니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창립한 해외 한인 지회
예수님의 제자들이 준비한 듯 우아한 야외 식탁은 지 다. 그래서 저는 그간 미루어 왔던 신앙 자료를 후손
금 생각해도 너무 멋지고 가슴 설레던 추억입니다. 2 들에게 물려주고자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소속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박 3일 동안 우리 부부는 그 어느 때 보다 즐거웠고, 무언인가 새로워지고자 애쓰는 중입니다. 세월을 아
북미주총연합회 4개 3개 감동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CBMC대학은 새로운 도 끼라는 주님의 말씀과 일할 수 없는 밤이 온다는 찬송
중국총연합회 4개 5개 7개 4개 전과 소명 의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비록 1박 2일이었 가 가사가 실감이 납니다. 연약하다고 멈추지 않고 순
지만 많은 것을 배웠고 평생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장 사역, CBMC 중보기도 그리고 지회 시니어위원회
유럽총연합회 1개 4개 2개
허송하지 않도록 주님이 특별히 저를 위해 예비하신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회 시니어위원회는 허
아시아총연합회 3개 2개 1개 1개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에 대한 간증문 발 전하고 쓸쓸하게 보내는 분들을 시니어 모임에 초청
합계 8개 15개 10개 8개 표 시간에는 무대에 올라 발표하는 영예를 누렸습니 해 위로와 복음을 전하고, 소외된 노인들에게 전도 편
다.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CBMC대학에서 아내를 주 지도 보냅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필요한
제로 간증했다고 하니 매우 기뻐했습니다. 곳에서 일하다가 아내의 손 꼭 잡고 주님 곁으로 떠나
CBMC 한국대회나 CBMC대학에 다녀와서 저는 전혀 갈 것을 소망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