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2 - 은혜의 70년, 여호와께 돌아가자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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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사회를 향한
한국CBMC의 선한 영향력
참가해 천리포해수욕장 주변의 기름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한
국CBMC는 서해안 기름 유출 피해 주민 돕기 모금 운동을 긴급 결의
하고 전국 지회의 조찬기도회에서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2008년 2월
까지 모은 금액은 모두 1,376만 1,000원이었으며, 언론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42 한국CBMC는 창립 이후 부활절 연합예배, 찬송가 통 기름 방제 작업에 참여한 김창송 회장은 한국CBMC 회보에 기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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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글에서 “바닷가에서 작은 조약돌에 묻은 기름때를 닦고 있을 때 파도를
일, 기독교 선교 100주년 사업, 판문점교회 설립 등 기
독교계가 연합하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 타고 해변으로 밀려드는 기름을 원망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피
한 기독교계 지원으로 말미암아 한국CBMC는 한국 기 해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했다. 제4장 | 새로운 세기, 체제 정립과 도약
독교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영향력 있는 선교 단체로 자리 잡았다. 김창송 회장이 본 희망은 기적을 만들어냈다. 황폐해진 생태계가 복원
2000년대부터는 한국CBMC의 조직 규모가 확장되고 사역 범위 또 되려면 최소한 20년은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10년이
한 넓어져 기독교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 지난 2017년 대부분 원상회복이 되었다.
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한국CBMC는 2016년 중앙회 산하 조직으로 사회공헌위원회를 설치
제2부 |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해안의 40㎞ 지점에
서 발생한 남아시아 대지진으로 3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5만여 명 연탄 나눔 봉사활동 ‘따뜻한 겨울愛 나눔’ 한국CBMC는 2000년대부터 기독교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한국CBMC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2005년 1월부터 모금 운동을 펼쳐 52개 지회에서 1,951만 9,000원을
모았다. 이 구호 헌금은 2005년 2월 22일 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
다. 이 외에도 2005년에는 미국 루이지애나 허리케인 피해 복구 지원
을 위해 1,516만 9,000원, 파키스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374
만 2,500원을 기부했다. 2007년 12월 7일 사상 최대의 기름 유출 사
고가 서해안 태안 일대 바다에서 발생했다. 기름 오염으로 서해안 생
태계가 일시에 무너졌으며, 지역 주민들은 생계가 막막한 지경에 이르
렀다. 한국CBMC는 서해안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방제 작
업에 힘을 보태고자 1월 27일 기름 제거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
날 방제 작업에는 서울 지역에서 150여 명, 부산 지역에서 60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