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6 - 은혜의 70년, 여호와께 돌아가자 eBook
P. 206

43
                                                                                                                                                                                                           STORY
               성령과 함께한
               제8차 CBMC세계대회












                                                                                                                         ‘내가 행하는 새 일을 보라’ 제8차 CBMC세계대회
                                                                                                                         제8차 CBMC세계대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강권하심으로 당초 예정되었던 중국이 아니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43          제8차 CBMC세계대회의 한국 개최는 전적으로 하나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것이 제8차 CBMC세계대회 주제가 되었
      206                                                                                                                                                                                                 207
               STORY
                           님의 인도하심이요, 강권하심이었다. 2001년 7월 미국
                                                                                                                                            다. ‘내가 행하는 새 일을 보라’. 다시 하나님께 새 일이 무엇인지에 대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제7차 CBMC세계대회 중에 열린                                                                                    해 기도하며 정리된 것은 2가지였다. 첫째 하나님께서 세계 선교의 축

                           국제 이사회에서 차기 세계대회를 당초 계획했던 남아                                                                                     을 미국 중심에서 아시아로 옮길 것이다. 둘째 선교의 주체가 전임 사                          제4장  |  새로운 세기, 체제 정립과 도약
               프리카공화국에서 성령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던 중국으로 전                                                                                          역자에서 일터 사역자로 옮겨갈 것이다.

               격적으로 변경했다. 우리나라는 전혀 거론조차 없었다.                                                                                                기획팀이 세계대회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했으나 2가지 해결하기 어려
               국제CBMC와 한국CBMC는 CBMC세계대회를 중국에서 개최하고자                                                                                         운 문제에 봉착했다. 첫째는 세계대회 장소 문제였고, 둘째는 주강사

               대회를 준비할 중국CBMC 창립과 훈련, 그리고 대회 장소 물색 및 중                                                                                      선정 문제였다. 세계대회 장소를 강원도 홍천에 있는 비발디파크로 정
        제2부  |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
               국 당국의 승인을 위해 노력했다. 3년 동안 많은 기도와 수고에도 불구                                                                                      했으나 숙소와 식당은 예상 등록 인원에 비해 충분한 반면 3,000명 정
               하고 중국 개최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                                                                                        도가 한자리에 모여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행사장 공간이 마땅치 않았
               면했다. 국제 이사회는 세계대회 개최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시기에 중                                                                                      다. 세계대회를 대도시에 있는 대형 컨벤션센터에서 치를 수도 있었지

               국에서의 세계대회 개최를 포기하고 그 대안으로 한국 개최 가능성을                                                                                         만 세계대회 준비를 시작할 무렵엔 호텔을 비롯한 컨벤션센터는 이미
               타진했다. 한국CBMC는 기도와 숙고 끝에 제8차 CBMC세계대회의                                                                                        예약이 다 차 있었다. 당시 상황에서 세계대회 장소로 서울에서 비교

               한국 개최를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받아들였다.                                                                                                    적 가까운 비발디파크를 선정한 것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2004년 9월 제31차 CBMC한국대회 평가회를 겸한 임원회에서 제8                                                                                      행사장 문제는 신용한 중앙회장의 아이디어로 생각보다 쉽게 해결했

               차 CBMC세계대회 및 제32차 CBMC한국대회 기획팀장으로 이백용                                                                                        다. 신용한 회장은 “세계대회 장소를 비발디파크로 정했는데 그곳에
               회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기획팀을 비롯한 중                                                                                        는 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어요. 심각한 문제

               보기도팀, 전임 사역자들이 가장 먼저 기도한 것은 하나님께서 왜 한                                                                                        가 아닐 수 없었죠. 최악의 경우에는 인원을 나눠서 프로그램을 진행
               국에 세계대회를 다시 주관하도록 했는지 여쭙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현대자동차 미국

               응답은 이사야 43장 19절 말씀이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                                                                                    공장 가동 기념식을 생중계해주는데 행사장이 텐트처럼 생긴 구조물
               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이더군요. 그 장면을 보자마자 무릎을 쳤습니다. 우리도 텐트처럼 생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