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9 - 은혜의 70년, 여호와께 돌아가자 eBook

디지털·네트워크시대 도래와

선교 채널 다양화

코로나19 유행은 종교 행사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밀폐된 공간
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 행사는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바이러스 전

파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정도에 따라
대면 종교 행사를 전면 금지하거나 참여 인원 제한을 두는 정책을 펼

2010년대는 인터넷과 모바일이 생활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제3차 산 쳤다. 특히 대구 신천지교회 집단 감염은 종교 행사에 대한 경각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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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혁명 시대의 전성기이자 AI, 빅데이터, 정보통신 융합기술 중심의 일깨운 계기가 되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시기였다. 기독교계는 다행히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온
2010년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한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삶을 완벽 라인 예배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 덕에 대형 교회는 대면 예배

하게 바꾸어놓았다. 인터넷 쇼핑 시장은 모바일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전면 금지 기간에도 1인 미디어 시대를 이끈 ‘유튜브’ 방송 생중계를
성장했다. 컴퓨터 앞에 앉아야 쇼핑이 가능했던 환경이 핸드폰만 있 이용해 온라인 예배를 진행함으로써 성도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할 제1부 | 국제CBMC 출범과 한국CBMC의 해외 사역

으면 언제 어디서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상거래 수 있었다. 반면 이런 인프라 구축이 여의치 않은 소형 교회, 개척 교
헤게모니가 오프라인 마켓에서 온라인 오픈 마켓으로 급격하게 이동 회는 온라인 예배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기독교

했다. 이러한 변화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아마존 등 거대 플랫폼 기 교회는 정부의 방역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함으로써 교회에서의 집
업의 탄생을 이끌었다. 우리나라의 시가 총액 5위 이내 기업에 네이 단 감염을 방지할 수 있었다. 성도들 역시 수시로 바뀌는 사회적 거리

버, 카카오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급격한 산업 체제 변화를 증명 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 예배 여부를 확인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로부
하는 것이다. 터 자신을 보호했다.
제2부 | 한국CBMC 70년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
2019년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온택트 시대의 코로나19 유행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가속화를 불러왔다. 전 세계는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올라가고, 치료제를 개발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방역 정책도 종

위해 도시 봉쇄, 백신 개발, 접촉자 격리 등의 노력을 했지만 2021년 7 료될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생활 문화는 이 시대의 문
월 현재까지도 코로나19 감염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여러 화로 정착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대면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서로의

종류의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백신 접종 무력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 의사를 확인하고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온라인 회의의 편리함에 익숙
고 있다. 해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정부도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국
민들의 대면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정책을 펼쳤다. 정부의 정책은 비대

면 서비스의 일반화를 이끌었다. 특히 ‘ZOOM’, ‘Jitsi Meet’ 등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영상 회의가 일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