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은혜의 70년, 여호와께 돌아가자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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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사역에 대해서 소개하고 네덜란드 한인 지회 설립을 권면했다. 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추가로 발족했다.
임 회장의 열정적인 권면에 박영신 사장은 유럽에도 CBMC 사역이 유럽 한인CBMC 지회 창립이 늘 순조롭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CBMC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네덜란드에 한인CBMC 지회를 설립하겠 조직 과정에서 교인이 빠져 나갈 것을 염려한 일부 목회자들의 반대도
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임정규 회장에게는 해외 한인CBMC의 불모 있었다. 하지만 사업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이해
지였던 유럽에 최초로 한인CBMC가 출범하게 되었으니 여간 기쁜 일 하고 적극적으로 CBMC 사역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분들로 인해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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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닐 수 없었다. 2000년에 마침내 유럽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네덜 CBMC는 유럽 전역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또한 유럽 현지인들과도 밀
란드에서 한인CBMC가 출범했고, 초대 회장으로는 박영신 사장을 추 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갔다.
대했다. 서울 양천지회가 자매 지회로서 네덜란드 한인CBMC 지회 출 유럽총연합회는 비록 북미주총연합회와 중국연합회보다 늦게 출발했
범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고, 회원 수가 많지 않았지만 정예 회원들이 합심해서 지회 운영은 물
네덜란드 한인 지회 설립으로 시작된 유럽 한인CBMC 사역은 박영신 론이고 유럽총연합회 운영에서도 여느 총연합회 못지않은 활동 성과 제1부 | 국제CBMC 출범과 한국CBMC의 해외 사역
회장의 열정적인 섬김으로 들불처럼 번져갔다. 박영신 회장은 유대 관 를 올려왔다. 그중 하나가 차세대 육성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계를 맺고 있던 유럽 각지의 크리스천 기업인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으로 초대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모임이 여름 수련회 형식으로 진행 유럽 한인CBMC의 미래 vCBMC
제1부 | 국제CBMC 출범과 한국CBMC의 해외 사역
한 CBMC Retreat였다. 여기에 참여한 인물이 영국의 권오덕 회장, 파
리의 손윤기 회장, 밀라노의 김남수 회장과 이스탄불의 최덕삼 회장이 고령화에 대한 고민은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다. 창립
었으며, 이들은 이 모임 이후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한인CBMC 조직 70주년을 맞은 한국CBMC 역시 고령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이
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또한 이 모임에서 유럽총연합회 조직과 회 문제는 회원들의 물리적인 나이에 국한된 것만이 아니다. 출범 초기
장 추대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유럽총연 회원들의 열정으로 무섭게 성장했던 한국CBMC는 성장세가 멈추고
합회 설립에 동의하고, 초대 회장으로 CBMC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품고 유럽 한인CBMC가 출범하는 데 가장 열심이었던 임정규 회장을 유럽총연합회 소속 한인 지회는 적은 수의 회원이 열정을 가지고 운
추대했다. 영을 해온 만큼 차세대 회원 육성에 대한 고민을 일찌감치 시작했다.
CBMC Retreat를 마치고 각자가 거주하는 나라로 돌아간 크리스천 유럽총연합회가 세운 대안은 vCBMC였다. vCBMC는 대학 졸업 후
기업인들은 한인CBMC 조직 작업에 착수했으며, 2001년 5월 출범한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하나님의 비전과
영국 런던 한인CBMC를 시작으로 파리, 밀라노, 이스탄불 순으로 한 CBMC의 사명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CBMC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유럽 한인CBMC 조직 열기는 꾸준히 2009년에 회원 12명으로 런던vCBMC 지회가 출범했으며, 2013년
이어져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1개 지회가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 에 파리vCBMC, 2016년에 밀라노vCBMC 지회가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