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4 - 월간사진 2017년 7월호 Monthly Photography Ju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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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41)이달의 제품(2p)-최종OK_월간사진 2017-06-22 오후 2:30 페이지 140
Pros & Cons
이 제품, 어떤가요?
최근 출시된 화제의 신제품들을 브리핑한다. 리뷰어, 블로거, 사진
가 등 실제로 이 제품을 사용해본 사람들이 꼽는 장점과 단점
에디터 | 권택상 · 디자인 | 김혜미
캐논 77D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한 초보 유저에게 추천할 만한 DSLR 카메라다. 상위 중급 바디
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상단 액정 창이 탑재된 것이 특징으로 이것을 통해 입문자들도
직관적인 조작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점은 2,420만 화소 구현이 가능
한 듀얼픽셀 CMOS 센서를 채택함으로써 0.03초의 초고속 초점 속도를 보여준다
는 것이다. 감도 범위는 ISO 100~25600으로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셔터스피드 범위는 1/4,000~30초까지 지원한다. 동영상은
풀HD 사이즈의 60fps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서 폭넓은 활용도
를 보여준다.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약 540g으로 매우 가벼운 편에 속한다.
가격 117만 원
- 이런 점이 좋다
· 초당 최대 6장의 고속연사가 되기 때문에 AF 속도를 더욱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다.
· 800D와는 다르게 AF-ON 다이얼이 있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 상단 액정은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이런 점이 아쉽다
· 캘빈 값을 수동으로 조작하지 못한다는 것은 다소 번거롭게 느껴진다.
· 퀵 다이얼, 상단 액정을 빼고는 800D와 큰 차이가 없어 아쉽다.
팬텀4 어드밴스드
외관만 봤을 때 전작인 팬텀4와 외관이 크게 달라진 건 없다. 하지만 1인치의 이미
지센서를 탑재하고도 이전보다 4배나 커진 크기로 20MP을 표현해내는 것은 칭찬
할 만한 부분이다. 훨씬 커진 센서 덕분에 4K 60fps 촬영에서도 선명한 색상 대비
를 지원한다. 또 기계식 셔터는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였던 빠른 피사체 촬영 시 보
이는 왜곡(롤링 셔터 현상)을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GPS가 없는 곳에서도 호버링
할 수 있기 때문에 조작할 때 한층 더 편리해졌다. 센서는 전방 30m까지 감지할 수
있으며, 15m 범위에서 장애물을 만났을 때 자동 브레이크, 호버링, 우회가 가능하
므로 돌발적인 조작 실수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다.
가격 약 160만 원
- 이런 점이 좋다
· 제스처 모드가 있어 조종기 없이도 무난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 조종 디바이스는 일반 기기보다 화면이 밝아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 조종 디바이스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5시간이 넘기 때문에 DJI 앱을 통한 실시간 화면
전송, 공유와 편집을 여유롭게 할 수 있다.
- 이런 점이 아쉽다
· 조종 디바이스를 탑재한 어드밴스드 플러스는 약 40만 원이 더 비싸다. 그 점이 아쉽다.
· 7km의 거리까지 조종할 수 있지만, 비행 가능 시간은 약 30분으로 개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