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4 - 월간사진 2018년 8월호 Monthly Photography Aug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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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이미지프로세서


               디지털카메라의 ADC(Analogue to digital converter)를 흔히 이미지프로세서
               혹은 영상처리엔진이라고 부른다. 이미지센서의 전기신호를 디지털이미지 데이
               터로 바꾸어주는 장치로, 디지털카메라의 CPU(중앙처리장치)라고도 할 수 있겠
               다. 화질(톤, 색, 노이즈 등)과 속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제조사마다 각기 다
               른 알고리즘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고유의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예컨
               대 캐논은 디직, 니콘은 엑스피드라 부른다. 매우 빠른 이미지처리속도를 가져야
               하는 기자용 카메라의 경우 이미지프로세서가 두 개 탑재되기도 한다.








                                                                            32     오토업

                                                                            거리계연동식 카메라의 접사 및 시차(파인더와 초점면의 위치가 달라
                                                                            발생하는 구도 오차)보정 기구를 뜻한다. 클로즈 업 렌즈에 시차보정용
                                                                            격자판 또는 프리즘이 결합된 형태다. 보통 거리계연동식 카메라의 최
                                                                            단촬영 거리는 약 70cm 정도이나, 오토업 사용 시 약 40cm정도까지
                                                                            접사가 가능하다. 매크로렌즈(접사렌즈)를 위한 오토업도 있다. 이때에
                                                                            는 클로즈업 렌즈는 제외되고 시차 보정기구만 장착 된다.





                        33     웨이스트레벨 파인더

                         펜타프리즘이 없는 SLR, TLR 등의 반사식 카메라에서 쓰이는 파인더
                         형식이다. 허리높이에 카메라를 두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 본다고 하여
                         waist level이라 부른다, 상하는 똑바로 보이지만, 좌우는 반대로 나타
                         나는 정립역상으로 보인다. 아이레벨 파인더에 비해 기동성은 낮으나
                         앵글의 범위가 더욱 넓다. 즉, 하이앵글과 로우앵글의 촬영이 편리하다.


                                                                               34     핫슈

                                                                               클립온타입의 소형플래시를 장착해 동조신호를 전
                                                                               달하는 카메라 상단의 마운트를 뜻한다. 소형플래시
                35    이미지센서                                                    가 보편화되기 전 과거에는 접점이 없는 형태로 보
                                                                               조파인더나 외장형노출계 등을 장착했는데, 이때에
                빛의 강약(밝기)과 파장(색)을 광전반응을 이용해 전기신호로 바꾸어주는 장치로 ‘촬
                                                                               는 ‘액세서리슈’라 불렀다.
                상소자’라고도 한다. 과거 CCD와 C-MOS 설계 방식을 혼용했었지만,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카메라는 발전된 형태의 C-MOS 이미지센서를 사용한다. 이미지센서의 크
                기는 사진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크기가 커질수록 화소수가 높아지고, 노이
                즈가 줄어들며, 다이내믹레인지가 넓어진다. 센서의 크기가 클수록 픽셀피치(화소 하
                나의 크기)를 넓힐 수 있기 때문에 얻는 이점이다. 이는 센서가 다소 작더라도 픽셀피
                치가 넓으면 큰 센서의 성능을 넘어설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금도 많은 제
                조사들은 한정된 크기의 이미지센서 안에서 픽셀피치와 필펙터(픽셀피치 안에서의 실
                질적인 충전율)를 넓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가하고 있다.





                                                                       이안 반사식 카메라        36

                                               렌즈가 두 개 설치된 반사식 카메라를 말한다. TLR(Twin Lens Reflex camera)이라
                                              고도 한다. 독일의 롤라이플렉스에서 유래되었으며 식스판 포맷의 시초가 되었다. 상
                                              단에 파인더용 렌즈(viewing lens), 하단에 촬영용 렌즈(shooting lens)가 설치되어
                                              있다. 파인더용 렌즈 뒤에 45° 각도의 거울이 설치되어 입사되는 상을 상단의 초점판
                                              에 맺히게 한다. 촬영자는 이를 보며 구도와 초점을 맞춘 후, 하단의 렌즈를 이용해 촬
                                              영하는 시스템이다. 비교적 가벼우며 늘 밝은 파인더를 찍는 순간에도 볼 수 있다. 하
                                                   지만 시차가 있으며 피사계심도 확인이 불가능하고 렌즈교환도 한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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