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7 - 월간사진 2018년 1월호 Monthly Photography Ja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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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로 SS101
벤로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4단 카본 삼각대이다. 101은 1.01Kg의 무게를 의미하며, 볼헤
드를 포함해도 무게가 1Kg밖에 나가지 않는다.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8겹의 카본파이버
가 사용되어 DSLR 카메라까지 거뜬하게 커버한다. 락킹 장치가 고무가 아닌 고강도 알루미
늄으로 되어 있는 점 역시 눈에 띈다. 간단한 과정을 통해 소형 센터컬럼을 장착하면 로우앵
글 촬영도 가능하다. 헤드에는 벤로의 원노브 올액션 볼헤드가 장착되어 있다. 여러 가지 기
능의 노브를 단 하나로 압축한 게 이 헤드의 주요한 특징이다. 가격 26만 원
- 이런 점이 좋다
· 1kg의 무게는 정말 가뿐하게 느껴진다.
· 삼각대 다리가 모두 눈높이 정도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느낌이다.
· 파란색 금속성의 락킹이 세련되어 보이고 3개를 한꺼번에 잡고 돌려 잠그고 풀 수 있어 편리하다.
- 이런 점이 아쉽다
· 다른 트래블러 삼각대처럼 다리를 뒤집어 보관하는 형태였으면 휴대하기 더 편리하지 않을까하
는 생각이 든다.
· 삼각대 다리 끝 부분에 땅에 박을 수 있는 스파이크가 없다.
와콤 OneByWacom
5만 원대라는 매우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펜 태블릿 제품이다. 와콤의 기술
력을 자랑하는 2,048 압력 레벨의 무 건전지 펜으로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정밀
한 작업이 가능하다. 펜 홀더가 태블릿 사이드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사이즈마저
콤팩트해서 휴대하기 용이하다. 어려운 설치 과정 없이 PC에 USB 케이블로 태블
릿을 연결하고, 드라이버 설치만으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 5만 6천 9백 원
- 이런 점이 좋다
· 와콤을 5만 원대의 가격에 사용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장점 아닐까.
· 사진 보정 작업은 그렇게 고성능을 요구하지 않기에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 이런 점이 아쉽다
· 고가의 태블릿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면 필압 감지가 다소 정밀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 성능과는 별개로 터치 기능과 펑션 버튼의 부재는 아쉬운 부분이다.
짓조 센츄리 트래블러 카메라 백팩
짓조가 100주년을 맞이해 출시한 백팩이다. 명품 삼각대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카본 파
이버 디자인의 고품질 이탈리아 가죽을 소재로 한다. 내수성이 뛰어난 나일론 소재로 발수 처
리가 되어 있다. 전면부에 0 및 1시리즈 짓조 트래블러 혹은 비슷한 크기의 삼각대를 휴대할
수 있다. 물론 삼각대는 내부 플랩 및 패딩 처리된 바닥 덕분에 안전하게 보호된다. 특별 안전
잠금 지퍼를 사용해 측면 포켓과 상단 수납부의 모든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가격 33만 원
- 이런 점이 좋다
· 대부분의 백팩은 삼각대를 가방 아래쪽에 연결해 휴대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그와 비교했을 때,
이 가방은 앞 쪽에 삼각대를 연결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밸런스가 좋다는 느낌이 든다.
· 수납이 매우 편리하다. 특히, 렌즈캡을 보관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은 칭찬할 만하다.
- 이런 점이 아쉽다
· 가방 무게가 1.9kg으로 다소 묵직한 느낌이 든다.
· 조금 더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