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월간사진 2018년 1월호 Monthly Photography Ja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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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147)이달의제품_월간사진  2017-12-20  오후 3:23  페이지 146







                Pros & Cons

                이 제품, 어떤가요?





                최근 출시된 화제의 신제품들을 브리핑한다. 리뷰어, 블로거, 사진가 등
                실제로 이 제품을 사용해본 사람들이 꼽는 장점과 단점.
                에디터 | 오찬석 · 디자인 | 전종균




                   뷰소닉 VP2768

                  뷰소닉에서 전문가용 모니터 VP2768을 출시했다. QHD 해상도의 27인치 IPS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했다. 밝기는 350cd, 응답속도는 5ms, 색역은 sRGB
                  99.9%를 지원한다. 정밀한 색상 표현을 위한 기능 14bit 3D LUT를 지원한다.
                  델타 E값이 평균 2.0 이하로 뛰어난 색 균일도를 보장한다. 공장 출하 시점에 공
                  장에서 일일이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하고 결과 값 리포트를 동봉하여 제공한다.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하고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정기적으로 정밀
                  한 컬러 교정이 가능하다. USB 3.0 단자 및 HDMI, DP 단자도 갖췄다. 이밖에도
                  4면 베젤이 5mm에 불과해 화면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가격 49만9천원

                  - 이런 점이 좋다
                  ·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가 다른 전문가용 모니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화면 균일도 보정 기능을 제공한다.
                  · 모니터를 세로로 돌리면 화면도 함께 돌아간다. 덕분에 해상도를 변경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 없어 편리하다.
                  · sRGB 위주의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만한 가성비의 모니터는 없을 듯싶다.
                  - 이런 점이 아쉽다
                  · 그래도 전문가용 모니터인데 광색역과 고비트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 OSD 조작 버튼이 후면에 있어 조작하기가 번거롭게 느껴진다.

                                                                캐논 TS-E 135mm F4L Macro

                                                               틸트-시프트 장치가 탑재된 매크로렌즈라는 점이 인상적인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접사 촬
                                                               영을 할 때 피사계 심도가 얕아 초점을 맞추기가 힘든데, 틸트 시프트 장치를 이용하면 임계
                                                               초점면의 각도를 조절해 이미지의 주변부까지 선명하고 또렷하게 잡아낼 수 있다. 최단 촬영
                                                               거리가 49cm로 접사 촬영에서 발군의 성능을 발휘한다. 렌즈 광학계는 고정밀 유리 몰드 비
                                                               구면 렌즈 1매, UD 렌즈 1매를 포함한 7군 11매로 구성돼 있다. 최대 틸트 각도(T) ±10˚
                                                               와 시프트 이동 값(S) ±12mm를 지원하며, 틸트와 시프트의 방향을 교차 이동뿐만 아니라
                                                               평행까지 조작할 수 있는 ‘TS 회전’ 기능을 탑재했다. 가격 2백 80만 원
                                                               - 이런 점이 좋다
                                                               · 한마디로 다재다능하다. 접사 촬영 시에는 매크로렌즈, 무브먼트를 해야 할 땐 틸트-시프트 렌즈,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평범한 렌즈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결과물을 보면, 역시나 L렌즈답게 해상력이 좋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 틸트, 시프트 방향의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해 대형 카메라의 틸트-시프트와 더욱 유사한
                                                                느낌이 든다.
                                                               - 이런 점이 아쉽다
                                                               · 틸트-시프트를 이용해서 원하는 느낌을 연출하는 과정이 다소 어렵다. 조작에 숙달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 무브먼트 렌즈니까 이해는 하지만 AF가 안 된다는 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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