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월간사진 2016년 12월호 Monthly Photography Dec 2016

#리뷰_최종(수정)_월간사진 2016-11-21 오후 5:52 페이지 1

Editor's Review

삼양옵틱스의 첫 프리미엄 렌즈
Premium MF 14mm F2.4

삼양옵틱스에서 첫 번째 프리미엄 렌즈를 선보인다. MF 렌즈의 역사를 다시 쓸, 한층 더 정밀해진 신(新) 렌즈의 성능을 꼼꼼하게 분석해보았다.
에디터 | 전재호 · 디자인 | 서바른

14mm 광각렌즈는 자연과 도시 풍경을 담는 데에 있어서 여느 렌즈보다 월등하다.
넓은 화각으로 풍경의 끝에서 끝까지 시원하게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양옵틱스
는 이미 14mm 렌즈를 선보인 적이 있다. ‘MF 14mm F2.8 ED AS IF UMC’ 렌즈가
그것이다.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선예도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2016년 11월, 해상도 표현 성능을 높인 첫 번째 프리미엄 렌즈인 Pre-
mium MF 14mm F2.4를 출시했다. 전작에서 단점으로 꼽혔던 중앙 왜곡, 역광 억
제력이 얼마나 업그레이드되었는지 자세히 분석했다.

[ Spec ]
외관은 지금까지 출시했던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프리미엄 렌즈답게 매끈한 유선형
렌즈구성 18매 14군
의 커브 디자인이 한층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디자인 때문일까. 촬영 시 왼손으로
최소 초점거리 0.28m
렌즈를 마운트할 때 자연스럽게 손 안으로 들어오는 듯해서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최대 배율 약 0.08배
조리개 날 9매 무게는 791g로 상당히 가벼운 수준. 여성이 사용하기에도 부담 없을 것으로 생각된
화각 114.12°(35mm), 89.2°(APS-C) 다. 중앙의 포커스 링은 고무 소재로 되어 있어 손에 물이 묻어 있어도 쉽게 미끄러지
길이 및 무게 109.4mm, 791g 지 않는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건 포커스 링의 회전이 생각만큼 부드럽지 않아 약
가격 미정 간의 힘을 줘야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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