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4 - 월간사진 2017년 1월호 Monthly Photography Ja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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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동영상에 두루 사용 가능한
ARRI, 스카이패널 S30-C
Q 어떤 제품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명 브랜드 아리(ARRI)에서 출시한 ‘스카이패널
S30-C’이다. 짧게 소개하자면 LED 패널 조명이다. 아리가 내놓은 제
품 중 인기가 제일 좋다. 한때 구매를 신청하면 몇 개월 동안은 기다려
야 할 정도였다. 인기 비결은 색상 전체 범위에 걸쳐 우수한 연색성을
갖고 있으며, 2,800K에서 10,000K까지 색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
기 때문이다.
Q 구입 계기는?
최근 SNS 마케팅 업체와 일하고 있는데, SNS의 특성상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다루는 일이 많다. 그만큼 영상 촬영을 자주 해야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영상 촬영 관련 장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그
래서 동영상과 사진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조명을 찾았다. 그런 점을
고려했을 때 스카이패널 S30-C가 가장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
Q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역시 색온도와 색조, 채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필요에 따라 적
2800K에서 10,000K까지 색온도를 조정하는 기능과 색조 및 채도 조절이 가
절히 조절하면 실내에서도 자연광과 비슷하게 연출할 수 있다. 물론 야
능한 LED 조명. 가격 4050달러(약 4백 76만 원)
외에서도 자연광과 어울리는 빛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보조광으로 사
용할 수도 있다. 게다가 크기가 작아서 야외 촬영 시 휴대가 간편하다.
Q 아쉬운 점이 있다면?
LED 제품이기 때문에 빛의 직진성이 떨어진다. 일정 거리가 되면 빛이
퍼지거나 빛이 닿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촬영하다 보면 이런 부분이 불
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간혹 장점이 되기도 한다. 상품, 음식,
인테리어 촬영에서는 오히려 빛이 퍼져 나가면서 부드러워지기 때문
에 은은한 느낌을 강조할 때 도움이 된다.
Q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나?
사진과 영상을 모두 찍는다면 적극 추천한다. 최근 사진뿐만 아니라 동
영상 촬영 능력 역시 중요하게 생각되는 추세다. 동영상 촬영을 위해 따
로 전용 조명 장비를 구매하기 부담스러운데, 그럴 때 이 제품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빛에 대한 설정 기능이 편리하고 가성비 또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