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월간사진 2017년 4월호 Monthly Photography Ap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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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_최종(수정)_월간사진  2017-03-21  오후 5:55  페이지 1






               Information



                                    인물사진 살리는 리터칭 노하우




                                         인물사진에서 리터칭은 양념과도 같다. 맛을 내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과정이다.
                             온오프라인에서 초보 사진가의 리터칭 실력 향상을 위해 힘쓰는 두 명의 전문가에게 인물사진 리터칭 노하우를 물었다.
                                                             에디터 | 전재호 · 디자인 | 서바른








                                                                 양쪽 눈 크기 비슷하게 맞추기

                                                                 인물사진에서 눈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인물의 표정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래
                                                                 서 눈빛이 살아 있을수록 촬영이 잘 된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주로 후보정에서는 눈빛이 살고, 계조가 풍
                                                                 부하게 표현되도록 보정한다. 펜 툴을 이용해 눈동자를 선택한 다음, 커브, 레벨, 컬러 밸런스 툴을 이용해
                                                                 계조와 색을 보정한다. 단, 너무 과하게 보정하면 어색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또한, 간혹 양쪽 눈의 크기가 다른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땐 눈의 크기를 자연스럽게 같도록 만들기 위해 [픽
                                                                 셀 유동화] 툴을 이용한다. 메뉴에서 [필터]-[픽셀 유동화]를 선택한다. 픽셀 유동화 화면에서 왼쪽에 있는
                                                                 도구들 중 ‘뒤틀기 툴’을 클릭하고 브러시 크기와 압력을 설정한다. 압력은 ‘20’ 정도로 설정해 여러 번 약
                                                                 하게 효과를 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제 보정 작업 할 화면에서 작은 쪽 눈을 크게 확대한다. 먼저 눈꺼풀
                                                                 을 따라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키워준 다음 눈 옆 양 끝을 조금씩 반대 방향으로 당겨 반대편 눈과 길이를
                                                                 맞춰준다.




                   양쪽 눈의 크기가 미세하게 다른 경우  픽셀 유동화 툴을 이용해 크기를 키워서 맞춘다.
                   작은 쪽 눈의 눈꺼풀을 따라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키우고 눈 길이도 맞춘다.







                    코 보정 노하우는?

                   코를 보정하는 경우는 콧대가 한 쪽 방향으로 휘어 있거나, 콧
                   구멍의 크기가 달라 보일 때 필요하다. 눈과 마찬가지로 리퀴파
                   이 툴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콧대는 압력을 이용해 조금
                   씩 직선의 위치로 이동시키며, 콧구멍은 볼록이나 오목 효과를
                   이용한다. 브러시 크기를 콧구멍과 비슷하게 만들어 천천히 원
                   을 그려주며 크기를 맞춰나간다.
                   이외에도 콧대가 높아서 그림자가 생기거나 빛이 충분하게 들
                   어가지 않을 경우, 닷징과 번 툴로 어둡거나 과한 부분을 문질
                   러서 광량을 보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포이드 툴로 얼굴의
                   기준이 되는 명암을 찍어 코로 인해 생긴 그림자 부분에 밝게
                   라이팅 효과를 내면 효과적이다.





                                                          보정 전                             보정 후
                                                          콧대의 광량을 조절해 밝게 만들면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인다. 닷징과 번 툴로 빛이 부족하거나 과한 부분을 문질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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