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 - PHOTODOT 2017년 4월호 VOL.4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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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영화사진전 - 이탈치네마 프로젝트》
이탈치네마(Italcinema)는 이탈리아영화를 중심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문화 교류 및 연구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국내외 파트너쉽 유치로 양국의 다
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하여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소통을 추구하고 있
다. 앞으로 한국에서 열릴 ‘이탈리아영화제’와 유럽지역에서 개최될 《한국영
화사진전》을 앞두고 ‘이탈치네마 프로젝트’를 기획해 이탈리아 영화와 문화
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19회 클릭착(CliCiak) 이탈리아영화사진공모전 수상작:
1998년부터 체세나시 영화미술관에서 매년 7월경에 주최하는 유일한 영화사진작가 공모
전으로 최신 이탈리아영화의 경황을 알 수 있다. ‘클릭착’은 스틸사진작가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 보여주기 위한 공모전으로 이탈리아 주요 도시, 프랑스 안시영화제, 미국, 한국 이탈
리아영화제 등에서 전시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되어 주목받았던 마테오 가로네(Mateo Garrone)의 〈테일 오브 테일즈〉, 난
니 모레티(Nanni Moretti)의 〈어머니〉, 마리아 소레 토냐지(Maria Sole Tognazzi)의 〈나
와 그녀〉, 타비아니 형제(Taviani) 의 〈원더러스 보카치오〉 등이 전시된다. 파올로 비르지
(Paolo Virzi)의 〈열광적인 기쁨〉, 주세페 토르나토레(Giuseppe Tornatore)의 〈코리스
폰덴자〉 또한 영화는 접하지 못했지만, 사진작가의 또 다른 해석으로 이탈리아영화의 감
동을 느낄 수 있다.
파올로 소렌티의 〈유스〉, 잔니 피오리토 사진작가전:
사진작가 잔니 피오리토(Gianni Fiorito)는 1980년부터 나폴리의 복잡한 현실에 주목해
카모라(Camorra)현상, 광범위하게 퍼진 위법성, 도심지를 벗어난 지역의 현실 뿐 아니라
현대 도시가 변하는 과정과 휴식과도 같은 평온함까지 기록으로 남겼다. 1999년부터는
극장 프로젝트, 나폴리 뮤지컬들을 찍으며, 영화스틸사진작가로 활동하게 된다. 그의 영화
사진 작업들은 파올로 소렌티노의 영화들을 중심으로 이탈리아 감독들의 영화들이다.
이탈리아 영화 음식사진전:
체세나시와 안토니오 마랄디(Antonio Maraldi)의 기획된 전시로 이탈리아영화에서 ‘음식
을 먹는 장면’을 중심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의도를 유추해볼 수 있다. 네오리얼리즘
의 시작을 알린 루키노 비스콘티의 〈강박관념Ossessione〉(1943)부터 파졸리니 뿐 아니
라, 최근 감독들인 푸티 아바티, 마리아 솔라 토냐지 감독들의 영화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배우들이 먹는 장면과 상황을 연기하고 연출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하
게 된다.
여배우 사진전: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탈리아 여배우들의 영화사진을 포토쇼로
감상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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