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월간사진 2018년 6월호 Monthly Photography Jun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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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079)스페셜2-인생한컷_최종_월간사진  2018-05-23  오후 9:58  페이지 076















































                     기보배가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4강전을 앞두고 경기하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

                              스포츠 사진은 각 경기장의 지정된 구역에서 취재하기 때문에 그날 경기의 중요한 요소를 생각해서 자리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경기의 승부처일 때 역동적인 장면이나 선수들의 생생한 표정이 나올 확률이 높아 경기 흐름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
                                             절대 되돌릴 수 없는 장면을 취재하는 것이 스포츠 사진의 가장 큰 매력이다.



                                                                       “



                                            절대 되돌릴 수 없는 그때 그 장면
                                            장면1_ 2016년 8월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린 브라질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 선수대기실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이
                                            는 여자양궁 개인전 장혜진과의 4강전을 앞둔 기보배가 눈을 감은 채 경기하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장
                                            면이다. 하지만 런던올림픽의 ‘금빛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던 기보배는 절친인 장혜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 사진은 한국편집기자협회 ‘편집기자가 선정한 올해의 사진상’에 선정된 바 있다.
                                            장면2_ 2017년 2월 21일. 일본 홋카이도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오벌에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가 열렸다.
                                            한국의 이상화(왼쪽)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오른쪽)가 질주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에서 이상화는
                        최동준                 37초70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둘의 아름다운 라이벌 관
                        뉴시스 통신사 사진기자. ‘절대
                        되돌릴 수 없는 장면을 취재하는   계가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것’을 스포츠 사진의 매력으로    장면3_ 2014년 9월 20일. 인천 달빛축제정원역도경기장
                        꼽는다. ‘편집기자가 선정한 올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56kg급 인상 경기에서 북한 엄윤철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용상부문 세
                        해의 사진상’(2017)과 ‘한국보
                        도사진전 일반뉴스 부문 최우수    계신기록(169kg)을 경신(용상 170kg, 인상 128kg, 합계 298kg)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뒤 환호하는 모습이다.
                        상’(2016) 등을 수상했다.   이날 금메달로 엄윤철은 북한의 <인천 아시안게임>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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