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월간사진 2018년 9월호 Monthly Photography Sep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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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Lesson /
조명 사용 후 결과물. 어두운 배경에서는 흰색 외곽선, 밝은 배경에서는 검은 외곽선을 만드는 게 포인트다..
투명한 물체에는 이런 조명!
투명한 피사체를 촬영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분산반사가 주를 이루는 일반 피사체와 달리 투명한 물체는 편광반사하기 때문이다.
유리컵 촬영을 통해 투명한 피사체에는 어떻게 조명을 사용해야 하는지 그 노하우를 알아본다.
에디터 | 오찬석 · 디자인 | 전종균 · 자료발췌 | <권학봉의 프로페셔널 사진조명 강의>
대부분의 투명한 물체는 유리 아니면 플라스틱으로 게 표현할 지를 미리 결정해야 한다. 배경이 어두운데
만들어진다. 이들은 얼핏 보기에 직접반사 재질과 비 외곽선까지 어둡게 표현하면 제품이 보이지 않는다.
슷해 보인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편광반사를 일으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배경이 어두울 때
키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간혹 편광필터 등을 사 는 외곽선을 밝게 처리하고, 배경이 밝을 때는 어둡게
용해 좀 더 쉽게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하지만, 편 처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둥글고 투명한 물체가 빛
법보다는 정공법이 조명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된 을 반사하는 각도를 이해하고 어떤 위치에 조명을 놓
다. 그러므로 투명한 피사체를 촬영할 때 어떻게 조명 을 때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지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권학봉의 프로페셔널 사진조명 강의>
을 활용해야 하는지 ‘정석대로’ 알아본다. 형태를 보여줄 가장자리를 빠짐없이 표현하는 방법
지음 권학봉 펴냄 황금부엉이 출판사
투명한 물체는 말 그대로 빛을 투과시키기 때문에 다 도 알아두어야 겠다. 배경이 다른 색상이어도 마찬가 1천 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사진 조명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른 물체들처럼 표면의 질감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지다. 어찌됐건 제품의 외곽선을 밝게 강조하느냐 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사진강좌 사이트 ‘스트로비스트
질감을 표현하는 순간 투명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니면 어둡게 강조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결국 코리아’의 운영진으로 잘 알려진 권학봉이 저자로 나섰다. 1권
따라서 투명한 물체를 표현할 때는 표면의 질감이 아 투명한 물체의 표현은 외곽선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 은 제품 조명법과 장비를, 2권은 인물 조명법을 다룬다. 그래
닌, 형태를 짐작할 수 있는 외곽선을 강조해야 한다. 지에 대한 물음이고, 사진가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 프·일러스트·동영상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설명하고, 다양
한 예제가 포함되어 있어 쉽고 재미있게 조명을 공부할 수 있다.
하지만 그전에 외곽선을 밝게 표현할 지 아니면 어둡 를 해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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