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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베네수엘라 민주주의 위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은 이날 오전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더 긴 사거리, ICBM을 발사하지
한 국제 콘퍼런스' 참석 않는다는 합의가 대통령과 김정은 사이에 있다"면서 "
대통령이 아주 아주 주의 깊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6일 발사
(리마 AFP=연합뉴스) 존 볼턴(오른쪽) 미국 백악관 국
한 발사체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 북미 정상 간약속
가안보보좌관이 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베
위반은 아니며 따라서 미국 정부가 크게 문제 삼을 생
네수엘라의 민주주의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발언
각은 아니라는 것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볼턴 보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전 세계
좌관은 지난달 31일 북한이 시험발사를 했을 때도 폭
60여 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미국은 제
스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약속 위반이 아니라며 실
삼자에게 베네수엘라와의 거래를 피하라고 경고했다.
무협상에 대한 북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 볼턴 보좌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간 네 차례 이뤄진북한의 발사를 예의주
볼턴 “김정은, ICBM 발사 않 시하고 있음을 시사, 북한에 간접적 경고 메시지를 보 117
기로 합의…트럼프, 상황 주 내기도 했다. 볼턴 보좌관은 "그들(북한)은 이 미사일
시” 이 완전히 작동하기를 원해 연속 시험발사를 하는 것
같다"면서 "탄도미사일로 보인다"고 했다.
북한이 같은 종류의 미사일을 여러 차례 시험발사하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김정 서 성능 시험을 하고 있다는 미국 당국의 판단이 반영
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된 것으로 관측된다.
발사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음을 거론하면서 도널드 트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미사일
럼프 대통령이 아주 주의 깊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위협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연합훈련이 지금
것이라고 밝혔다. 진행중이고 지휘소 연습이라 대체로 컴퓨터 (시뮬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