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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추천하는 아시아 숨은 여행지 Top9 (1~3위)
1. 플라우 우빈섬 (싱가포르)
” 자전거, 창이공항, 산책 “
싱가포르의 옛 모습을 간직한 플라우 우빈섬은 창이공항에서 배로 10
분 정도 가면 나오는 섬이에요. 우빈섬은 싱가포르와는 전혀 다른 자
연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오래된 마을을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현지
인들에겐 휴식처가 되어주는 섬입니다. 보통 섬에서 자전거를 타고
구경해요. 섬이 작아서 자전거로 1시간이면 한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위와 비포장도로 그리고 경사가 있어서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어요. 바닷가 근처에 산책로가 예쁘게 있어서 사진찍기도 좋고 여유
롭게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도 좋은 곳입니다.
*배는 왕복 6싱가포르달러(약 2,600원) / 자전거 2시간에 8싱가포르
달러(약 6,800원)
2. 타이파 마을 (마카오)
” 아기자기, 작은 마을, 일요벼룩시장ต “
베네치안 마카오에서 걸어서 20분 정도면 도착하는 타이파 마을
은 10년 전만 해도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었으나 타이파 섬과 콜로
안 섬 사이의 바다가 매립되어 코타이 스트립이 생기면서 관광객
이 찾은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유럽느낌이 나는 아기자기한 작은
마을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유럽에서 찍은 느낌이 나요. 그래서 현
지인이 웨딩촬영 장소로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쿤하거리가
중심가이고 타이파 주택박물관과 카르멜 성모 성당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주택박물관에서 코타이 스트립의 전경을 볼 수 있
으니 타이파 마을에 왔다는 꼭 방문해야 할 필수코스입니다.
3. 달랏 (베트남)
” 자전거, 창이공항, 산책 “
해발고도 1,400-1,500m의 람비엔 고원지대에 위치한 달랏은 구릉
지대로 소나무숲이 우거지고 기후가 일년내내 18-23도로 여행하기
148 좋은 곳입니다. 7월~10월은 비가 많이오는 우기지만 폭포를 보기 위
해 간다면 우기에 방문해야 합니다. 20세기 초 프랑스가 지배할 때 휴
양지로 개발되어 프랑스식 빌라를 많이 볼 수 있어요. 숙소에서 오토
바이를 빌려서 다탄라 폭포나 퐁고르 폭포를 갈 수 있어요. 다탄라 폭
포는 미니 롤러코스터와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서 편해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시원하고 이동이 쉬워서 가족여행으로도 가기 좋
습니다. 미니 롤러코스터로 재미까지 있는 곳이예요.
퐁고르 폭포는 달랏과 바오락 중간에 위치해서 찾아가기 어려운 곳입
니다. 거기에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미리 지도확인을 잘 하지 않으면 길 잃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폭포의 풍경을 보면 모든
불만이 사라집니다. 계단식의 바위 위로 떨어지는 물주기는 감탄 그자체예요. 승려들의 폭포로 유명한 곳이고 한국여행객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곳이죠. 퐁고르 폭포의 경우 우기에 가야 사진처럼 아름답고 웅장한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건기에 가면 물이 없어서 실
망하실 수도 있으니 꼭 우기에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