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8 - 시세조사입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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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번호는 다 기억하고 전화를 걸었던 거 기억하시나요? 전화기
에 전화번호 저장기능이 생기면서 가족들의 전화번호도 잘 기
억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전화번호를 외워도 금세 잊어버리는 현상을 보면 ‘내
가 이리도 미련 했나?’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과
거에는 잘 기억했던 적이 있는 거 보면, 아마도 스마트폰의 대
중화로 인해서 기억을 안해도 아무런 불편이 없기 때문에, 단
지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맘을 편히
77)
합니다.
잘 적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억력을 강화시키는 중간단
계라고나 할까요? 적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매우 힘든 과정입니
다. 적는 것도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기억력을 강
화하기 위해서는 적는 것을 잊지 않는 것도 숙제 중 하나 입니
다. 적는다. 적는 것을 잊지 않는다. 들리는 대로 적는다. 본대로
77) 결국, 나의 필요성에 따라서 기억이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필요성을 느끼면 기억이 될 것이므로, 돈을 버는 것에, 조사포인트를 잡는 것에, 좋은
질문을 정하는데, 시험에 합격하는 것에 필요성을 느껴보세요. 또, 강력한 기억력을 배
양하는 것에 필요성을 느껴보세요. 단지 필요성이 있다면 우리의 뇌는 강력한 힘을 발
휘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기억이 약한 것은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필요성을 말로는 느낀다지만, 실제 마음으로는 못느끼는 사람도 많습니다. 스스로 마음
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은 논외의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솔직하다는
전제에서 이 모든 것이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자기 마음을 모를 수도 있지
만, 내심 모르면서도 겉으로는 아는 체 하는 거짓말쟁이도 있습니다.
142 / 법원경매! 시세조사 입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