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2 -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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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안의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본의 크기를
잘 파악하는 것이죠.
현재 순수하게 가지고 있는 돈이 될 수도 있고, 먼저 낙찰
되고 나서 잔금을 치룰 때 만들 수 있는 돈이 될 수도 있고,
오랫동안 묻어놔도 될 돈일 수도 있는 것이죠. 자기가 현재
가지고 있는 자본이 어떤 성격을 가진 것인지 분명하게 알
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만지 어
떤 성격인지 잘 모르더군요. 그런 상태라면 물건 검색을 아
무리 들여다봐도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
면, 첫 단추를 잘못 꿰었기 때문에 뒤는 두고 볼 것도 없는
겁니다.
경매초보
자기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얼마 정도 투자할 수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어떤 경우에 그럴까요?
알부자
만일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이 기준이라고 한다면 앞서 설
명한 대로 자기 자본만을 이용할 경우에는 시세차익도 적어
지고, 별 볼일 없는 물건을 취득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5
억 짜리가 한 번 떨어지면 4억 되지만, 1억 짜리가 한 번
떨어지면 8천만원이 되기 때문에 우선 현재 가진 돈에 융자
를 잘 활용해야만 시세차익이 커질 것이 분명하지요? 그래
서, 투자자 스스로 융자를 얼마 정도까지 용납할 수 있느냐
에 따라서 검색하는 물건 종류와 성격이 달라지는 겁니다.
바로 이런 부분은 개인마다 굉장한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입
똑!
똑! 니다. 그 외에도 처음에는 투자를 1억원 하려다가 조금 시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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