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1 -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똑똑똑
P. 171

하지  않고  다만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호기심을  해결하는
                  차원이라면 낱낱이 시간을 두고 검색하겠지만요.  실제로 손
                  에  돈을  들고서  투자할  물건을  찾는다면  이렇게  느긋한  방
                  식으로는 안 될 것 같은데요.  알부자님은 어떤 방식으로 물
                  건을 검색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알부자

                  그렇습니다.  물건이  수백  수천  건이나  되는데  어떤  특별한
                  방법이 없다면 어느 세월에 다 둘러보고 그 중에 좋은 물건
                  을 골라내겠습니까?  앞서 설명했던 실 거주 목적이냐,  투자
                  목적이냐에 따라서 물건 검색법이 달라집니다.

                  저의  경우에는  늘  시세차익  목적이었으므로,  현재  가지고
                  있는  자본을  기준으로  해서  최대치의  융자를  낄  경우를  생
                  각해보면 응찰해 볼 수 있는 최저가격이 나옵니다.  그 최저
                  가격 부근에 있는 물건들을 우선 봅니다.  간단하지요?



                 경매초보
                  아 그러니까.  좋은 물건을 일일이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자
                  신의 눈높이에 맞는 물건을 먼저 추린다는 거군요.

                 알부자

                  잘 이해하시는군요.  맞습니다.  제 아무리 좋은 것도 내 수준
                  에 맞지 않으면 남의 것이죠.  그래서,  내 수준에 맞는 것이
                  제일 좋은 겁니다.  그래서,  경매투자를 하기 전에 우선 자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아는  것이  필요한  겁니다.  자기
                  수준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  중에  한  가지가
                  바로 가지고 있는 자본의 크기입니다.  물건을 검색할 때 제



                                                      4장  도대체  뭐가  우량물건이죠?  169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