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6 -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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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안의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장기투자라고 한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투자를 느긋하게 하
라는 말은 듣기에도 좋은 말입니다.
알부자
판매시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도대
체 언제 팔아야 잘 팔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우리가 주식을 사고 팔 때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가격이 내릴 때 사고 가격이 오를 때 팔라고 하
지 않습니까? 부동산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내릴 때 사고,
오를 때 팔면 됩니다. 경매투자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사기
때문에 경매투자 자체가 내릴 때 사는 조건을 충족하는 겁
니다. 그렇다면, 오를 때는 언제일까요? 그것은 더 이상 오
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시점을 말합니다.
경매투자자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기에 또는 전문가에게 조
언을 구해서라도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
되거나, 오를지 말지는 명백하게는 모르지만 몇 년 사이에
는 가격의 큰 변화가 없겠다고 보여 지는 시점이 바로 장기
투자의 매매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매초보
이제 좀 명확하게 알겠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기에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시점에 매각을 하라는 말씀이
군요.
알부자
그렇습니다. [여태 보유하다가 내가 팔면 오르더라, 나는
똑! 돈 복이 없거나 부동산과는 잘 안 맞는 사람 인가봐]라는
똑!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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