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Korus Club 28권(18년10월)_N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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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블루베리와 구름----

 알래스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인 "리챠드슨 하이웨이"를 달렸다.
 해발 2,800피트에서 5,000피트가 넘는 산 봉우리에 널려있는 노란
 단풍과 불루베리 나무들이 붉은 색으로 산을 덮고 있고 또 어김없이
 하얀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 구름들이 산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알래스카의  기후는  변화도  다양하여  2-3피트  되는  야채도
 자라고,100파운드가 넘는 양배추가 재배되는가 하면, 북극에는
 사막 같은 곳도 있고, 겨울에는 24시간 밤이고 여름에는 24시간
 낯인 곳도 있다. 중앙 알래스카에 있는 "유콘"강은 1월에는 영하
 50도, 여름에는 100도가 넘고 건조한 공기로 산불이 나기도 한다.

 또한 '로드 아일랜드'주 보다 더 큰 맑은 상수 물 줄기와 수만 개의
 호수와 강이 있으니, 지구상의 공해로 인한 식수 난이 예상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할때 알래스카의 엄청난 양의 생수는 크나큰 축복 이라
 생각되었다.
 온천에서 감상하는 오로라---
 다시 버스를 타고 "치나"온천으로 가는데 산속에 살아 있는
 하얀 구름들로 산들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시 현상을 일으키며
 땅끝 마을로 기차여행-----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더욱이 공기가 맑고 공해가 없어 선명한
 노란색 단풍이 더 예쁘고 아름답게 보였다.  마지막 '앵커리지'역에서 땅끝마을 "스워드"항구까지의 5시간 기차
 여행은 평온한 알래스카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수 있는 환상적인
 '치나'온천은 황금을 찾는 북극 탐험광부들에 의해 발견된 지구상에
 경험이었다.
 가장 북쪽에 위치한 야외 유황 온천이다. 2시간 공안 43도가 넘는
 온천 속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하늘에 "오로라"의 장관을   거대한 협곡, 호수에 비춰진 웅장한 산, 단풍과 구름에 덮인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날씨 관계로 '오로라'를 볼수 없었지만,   산봉우리, 빙하,동물들 특히 흰머리 독수리와 '무스'들이 뛰어 노는
 북극의 해지는 모습과 구름속으로 사라져 가는 석양의 햇살을 보니   동물들의 천국인 듯 했다. 알을 낳기 위해 올라오다가 죽어 있는
 '해피 엔드'로 끝나는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수 많은 연어들이 썩어서  생선냄새가 코를 찌르는 악취 속에 많은
 철새들이 몰려드는 자연의 순리와 자연의 생태를 보니 썩은 악취도
 아침식사를 하자마자 1890년대에 황금을 캤던 장비들이 즐비하게
 독특하게 느끼고 즐길수 있었다.
 놓여 있는 광산에서 현장 학습을 하듯 물에 씻고 걸러 내고, 남은 금
 조각들을 모아 목걸이를 만들었다. 바로 옆에는 금세기 최대의 토목   노동절 연휴 7박8일의 여정에 맛있게 먹었던 '킹 크랩'과 싱싱한
 공사로 꼽히는 알래스카의 '파이프 라인"이 있다. 북극해에서  핑크 연어회를 기억하고, 맑은 공기와 밝은 자연 환경 속에서 보냈던
 시간과 공간을 머리속 깊이 간직하며, 잊지 못할 자연의 조화속에
 '걸프만 발데즈'까지 땅으로 산으로 바다 밑으로 연결된 800마일의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진다
 송유관을 통해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를 보내 준다고 한다.이
 '파이프 라인' 또한 자연 생태 보호와 공해 방지를 위한  알래스카의
 대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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