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Choi wungsub Succes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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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를  잘  활용한다면,  그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대륙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친  리빙스턴  박사,  오늘날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아프리카대륙에서  삶을  이어올  수
               있는  것도 검은 대륙에 오래 전 복음의 씨앗을  뿌린 그의 의료선교의  영향력  덕분이 아닐까?
               “하나님,  내가 아제르바이잔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나의  기도는  항상  이러했다.  그  기도는,  물론  응답이  되었다.  그것도  아주  충분히.  기도하고
               처절하게  노력한  결과,  이제는  아제르바이잔  곳곳에  나의  영향력이  퍼져  있다.  한국의  대기업과
               사업하는  사람들이  부탁해올  만큼.  주  정부와  프로젝트  사업이  진척이  안  될  때,  아제르바이잔
               총리를  만나서  부탁해  달라기도  하고,  현지  국회의원들이  총선  때  함께  다니는  수행원  1 번이
               나이기도  하다.  이전에는  정부나  사업파트너를  만나려면  보통  30 분에서  1 시간  정도  기다리는
               것은  예사였다.  하지만  이제는  정반대다.  그들이  먼저  도착해서  대기하고  나를  영접한다.
               정부청사든  장차관을  만나든  그들은  나를  환대한다.  왜일까?  그들의  마음에  나는  정직한  사업가,

               영향력  있는  사회인사라는  평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최선을  다해
               일한다는 신뢰가 다져져  있기  때문이다. ‘행동하는  믿음’이 바로  나의 대명사기 때문이다.
               나에게  불확실한  신분이라는  환경이  주어졌을  때는  불확실한  신분에  맞는  크리스천의  삶을
               실천했다.  불확실한  신분에  맞는  환경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선한  영향력을
               전해주었고,  불확실한  신분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는  여건들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자  애썼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확실한  신분에  환경의  한계가  보이면서,  보다  발전된  환경을  만들고자  부단히
               기도하고  애썼다.  결과  비즈니스라는  환경을  제공받았다.  이제는  비즈니스에  맞는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라는  환경을  통해  만나는  이들에게  또  나의  선한
               영향력을  알게  모르게  전달해오고  있고,  비즈니스라는  환경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조건들을
               사용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영향력을  끼쳐오고  있다.  언제가  이  영향력이
               더  확대되어  선교의  페러다임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면  또  그렇게  해나갈
               것이다.

               선교는  단거리도  중요하지만,  한  나라나  지역에서  정착해  살면서  하는  선교에는  장기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영향력을  만드는  방법에는
               비즈니스선교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다만,  나의  경험으로  볼  때  비즈니스선교는  받는
               이도  주는  이도  모두  행복한  방법이기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다.  선교자라는  신분을
               드러내놓고  비자를  받거나  선교하는  것이  불가능한  사회에서는,  특히  그러하다.  이슬람국가에서는
               선교사가  현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반듯하게  자리잡지  못한다면  선교의  ‘선’자도  꺼내지  못하고

               쫓겨날  판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파송국가에  이방인으로  들어간  선교사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정착해  현지인과  같은  혹은  현지인보다  더  신뢰를  얻는  자로  인정  받는  것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선교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한다.


               크리스천인
               이상

               모두가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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