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0 - 김소혜잡지워터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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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머리당의 첫번째 주장은 확실한 데이터로 반박에 나선다. 2016년 1월 21일부터 2017년 2월 25일까지 소
혜가 나온 사진과 영상을 분석해 덮은 머리와 깐 머리의 비중을 계산해서 제시했는데, 그에 따르면 소혜는
깐 머리를 한 날이 더 많았다. 그 결과를 요약해본다.
2016년: 총 146일 중 깐 74일 VS 덮 72일 ‖ 2017년: 총 20일 중 깐: 20
총 166일 중 깐 94일 VS 덮 72일
덮 최장일: 77일(2016년 6월 14일~ 2016년 8월 29일)‖ 깐 최장일: 142일(2016년 10월 7일~2017년 2월 25일
현재까지 진행 중.
그동안 소혜는 깐 머리를 한 날이 더 많았고, 또 최근에는 거의 깐 머리를 하고 다녔으므로, 깐소혜가 진
리라는 것이다.
두번째 주장은 다양한 근거를 댄 장문의 글로 설득에 나선다.
1. 역사적 근거
“여자의 이마는 달빛을 많이 받게끔 환하게 열어두어야 그 자태가 곱다”라고 태
조 이성계가 말했단다. 태조 이성계는 특히 ‘아미(가늘고 길게 굽어진 아름다운 눈
썹을 이르는 말)’가 예쁜 여성을 선호하였는데, 이 때문에 조선시대 여성들(왕
비, 궁녀, 기생 등)에겐 아미가 돋보이게끔 하는 올림머리(다시 말해 깐머리)
가 유행했다는 설이 있다더라.
2. 동양의 미적 기준
다음은 유명하디 유명한 신윤복의 '미인
도'이다.
보라~! 저 시원하게 깐 이마의 아름다
운 자태를...! 저렇게 앞머리를 환하게 열
어둔 여자야 말로 미인으로 인정받았음
을 우리는 역사적 사료로 알 수 있다.
한국만 이런 거 아니냐고? 중국의 미
인도나 일본의 미인도도 그렇다. 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