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sangme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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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집을 만들면서…
존경하는 상미회 선배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스케치여행의 부활을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서울 인근으로 함께 떠나보았
2015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년간상미촌의 촌 고, 올해 가을에는 동아리 부원들의 친목을 위한 가
장을 맡게된 40기 최정훈 입니다. 을 엠티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지금은 여름방학이
시작되었고, 이미 뵙고온 몇몇분의 선배님들도 계시
제가 신입생이 되던 해 새터에서 만났던 당시 2,3학 지만 앞으로 저희 재학생들이 조금 더 노력하여 상미
년 상미촌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부터 상 촌을 아껴주시고 계시는 여러 선배님들을 찾아보고
미촌 가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첫 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전은 공교롭게도 상미촌의 40주년 기념 미전으로
아주 성대하게 맞이하게 되었고, 그 다음해의 미전 올해제 43회상미전은, 2016년 8월 3일수요일부터 8
역시 지금까지도 가슴이 떨리고 잊지못할 추억으로 월 9일화요일까지혜화역 1번출구와 인접한 ‘갤러리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랬던 제가 어느덧 40년이 이앙’이라는 곳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전시회 첫
넘도록 이어져온 역사와 전통이 깃든 상미촌이라는 날인 8월 3일에는 오프닝 행사가 있을 예정이며, 8월
동아리의 촌장으로서 저희 문집에 실리는 이 글을 쓰 5일에는 저희 작품들의 설명을 포함한 품평회를 짧
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 없 게 가진 뒤, 2016년도 상미촌 Homecoming Day를
습니다.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세월의 추억을 되짚어 보고
그동안 서로 만나기 힘들었던 선후배간의 즐겁고 아
편집장에게 이 글을 부탁받고 난 뒤, 제가 새터에서 름다운 만남의 장을 마련하려고 합니다.바쁘신 와중
의 결심을 다진 그날 밤부터 지금까지 정말 다사다난 에도 선배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했던 동아리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아련해지는 것 같습니다. 작년 8월경 촌장으로서 부 끝으로 언제나 저희에게 애정과 관심을쏟아주시고,
임하게 되면서 다졌던 여러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많은 도움을 주시는정필훈교수님, 이재일 학장님, 이
그 중 하나는 바로 상미촌 선배님들과의 돈독한 유대 용무 지도교수님, 윤혜정 교수님, 양훈주교수님, 정우
관계 입니다. 졸업 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 선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선배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하고 저희 상미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 선배님들께 말씀을전합니다. 상미회 선배님들의 무한한 격려와
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애정을 쏟아주셨기에 지원 없이는 상미촌의 긴 역사도 없었을것이라 생각
이렇게 상미촌이라는 동아리가 아직 건재하며, 저희 합니다.앞으로도 저희에게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들은 자랑스러운 상미촌의 후배들로서 이러한 선배 드립니다. 또한 저와 함께 항상 땀 흘려 일하며 고생
님들의 애정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 1년간 열심 하고 있는우리 상미촌 집행부원들, 사랑하는동기들,
히 지내왔습니다. 덕분에 학교생활과 병행하면서 조 그리고 후배들에게도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고맙
금은 벅찰 수도 있었던 동아리 활동이지만 미술이라 다는 말을 전합니다.
는 고귀한 취미로 동아리 부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따
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상미촌에 새로 가입하게 된 신입생은 없지만, 2 감사합니다.
학년 중 3명의 학생들이 새롭게 가입하여 현재 18명
의 동아리 재학생들이 활동 중이고 미술 지도 선생님 -40기 최정훈 올림
으로 윤인로 선생님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양화
과)을 모시고 주 2회 작품 활동을 위한 강습을 진행
하고 있으며,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인물
크로키, 색채공부, 모작 등 다양한 예술 활동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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