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자치분권_본문_조승현
P. 12
될 것입니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다시 아름다운 ‘꽃’을 피울 준비를 할
것이며, 다시 튼실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저자 조승현 의원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열매를 키우고 나누는 길
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그의 행보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자
치분권, 민주주의 열매를 나누다》를 통해 자치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의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하여”
2018년 1월 지방자치는 국가의 가장 아랫단에서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뿌리이자
충청남도지사 안희정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지방자치의 정치적 의미와 가
치는 무척 중요합니다. 지방자치가 온전히 실현될 때 지역주민은 더 많
은 기회와 권한을 갖게 되고 비로소 민주주의가 완성됩니다.
사실 지방자치의 진정한 목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에
있습니다. 지방자치는 지역주민 스스로 주인이 되고, 주민이 주민의 목
소리를 대표하기 위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먼저 고려하게 됩
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민의 가장 지근거리에 있는 지역정치인은 ‘생활
정치인’이어야 합니다.
지역에 생활정치인이 많아져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습
니다. 이 책에는 생활정치인으로서 지방자치 현장에서 발로 뛴 경험과
생생함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에 대한 논의가 다각
도로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좋은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12 자치분권 민주주의 열매를 나누다 추천의 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