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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한인교회 40년 발자취
1976-1983
발기위원회는 이 모임의 명칭을 “오타와 한인 크리스찬의 모임”(Ottawa
Korean Christian Fellowship)이라 했으며 모임의 목적과 사업 그리고 조직
을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다:
• 목적 및 사업 – 정기예배(월 1회), 성도의 교제, 복음 전파와 사회 봉사
• 조직 – 위원장 1명, 서기 1명, 회계 1명,
예배위원 3명, 친교위원 4명, 주일학교 위원 3명
1976년 11월 21일, 오타와 한인 크리스찬의 모임은 성인 43명과 아동 21
명이 모여 Glebe St. James United Church의 소예배실에서 정대위 목사의
첫 예배 처소였던
Glebe St. James United Church 인도로 첫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발
(650 Lyon St S, Ottawa) 기준비위원회가 준비한 회칙 초안을 채택, 통과시켰다.
이것이 오타와 최초의 한인 교회의 시작이라 할수 있다. 물론 이 모임이
조직화된 교회를 염두에 두고 시작된 것은 아니었고 캐나다 정부에 정식
등록하고 ‘교회’라는 명칭을 가지게 된 것은 이로부터 수년 후이 일이지만
이날 이후 매달 한 번씩 모여 모국어로 예배를 드리면서 성도 간의 교제를
나누던 것이 지금의 오타와한인교회를 향한 첫 발걸음이 되었으니 실제적
으로 지역 교회로서의 출생이 이날로 이루어진 것이다.
1970년대 가정 성경공부(상)와
오타와 한인 크리스찬 모임의 예배(하)
첫 예배, 1976년 성탄축하예배
총회 후 1976년 12월 19일에 드린 첫 예배는 성탄축하예배였다. 이 예배
에서 정대위 목사는 누가복음 2장 1-4절을 본문으로 “예수 메시야 운동의 의
미”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삶, 죽음을 단순한 교리
적 신앙이 아니라 참여와 실천해야 하는 운동으로서의 신앙임을 역설했다.
첫 성찬예배
비록 적은 수일지라도 한국인 신자들이 꾸준히 오타와로 모여 들면서 설
립 5년 정도가 경과한 후 천주교 신자들은 따로 모이기 위해 성당으로 분리
되어 나갔다.
1977년 4월 3일에는 오타와한인교회 첫번째 성찬예배를 드렸다. 당시 주
보에 따르면 집례는 정대위 목사, 집례위원은 박종일 박사, 정종식 박사,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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