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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 448호 ㅣ 2017년 6월 8일 (목) 종 합
‘제9회 대한민국 도시숲설계 공모대전’ 개최
산림청, 삼척 등 전국 5곳 대상지 공개…사전 신청 6월 30일까지 지 전자우편(info@latimes.kr)으로 보내면
된다.
산림청이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 도시 장사시설 주변 임지 ▲전남 목포시 유달 접수된 작품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숲설계 공모대전’이 개최된다. 산 인근 등이다. 대상지에 대한 자세한 내 9월 28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 주제는 ‘현대인의 건강백신, 도 용은 도시숲설계 공모대전 누리집(www. 시상은 최우수상 1점에 농림축산식품부
시숲’이다. 도시열섬 저감과 미세먼지 완화 dosisoop.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우수상 2점에 산
에 큰 구실을 하는 도시숲을 통해 현대인 참가 대상은 산림, 조경, 원예, 건축, 도시 림청장상과 상금 각 200만 원, 장려상 3점
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 그리고 힐링을 위한 계획, 디자인 등 관련 대학(원)생 및 일반인 에 산림청장상과 상금 각 100만 원, 입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데 목적이 이면 가능하며, 팀으로 참여할 경우 5인 이 5점에 산림청장상과 상금 각 50만 원을
있다. 하여야 한다. 수여한다.
설계대상지는 ▲강원 삼척시 도심지 ▲ 사전신청은 6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한국조경신문(02-488-
충남 당진시 고속도로 주변부지 ▲경북 도시숲설계공모전 누리집서 하면 되고, 작 2554)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산시 고분 유적지 인근 ▲경남 사천시 품접수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 배석희 기자 bsh4184@latimes.kr
대구수목원, VR/AR 접목 스마트 수목원 추진
ICT 기반의 새로운 자연환경 비즈니스모델 창출 기대 그동안 수목원은 선인장 온실과 열대과 한라산 세바람꽃 <사진제공 국립생물자연관>
일관, 어린이 여름 자연학교, 토요 자연체
대구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부상 사막, 유럽수림 등 세계의 식물을 가상 게 험 교실,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라산에만 서식하는 희귀종
한 가상(VR)/증강(AR)현실 콘텐츠를 대 임 그래픽 기술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 자연교육장으로 구실을 해 왔다. 여기에
구수목원에 접목한 ‘IoT 기반 현장 체험·교 게 될 것으로 보인다. ICT를 결합한 최초의 스마트 수목원으로
육용 VR/AR 콘텐츠 개발’ 사업이 문화체 또한 기존 오프라인의 숲 해설 프로그램 서 전국적인 힐링·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할 ‘세바람꽃’ 소백산에서도 발견
육관광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을 IoT 기반의 증강현실을 활용함으로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10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대구시 계절에 따른 식물의 변화까지 구현할 수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와 경북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지역기업 있게 돼 시간 제약없이 식물의 4계절 변화 “관광지, 공공시설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한라산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후 한라산에 고립된 세바람꽃이 어떤 경
인 (주)바나나몬, (주)리얼미디어웍스가 공 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VR/AR 콘텐츠 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세바람꽃’이 소백산에서 발견됐다. 유로 한반도 남쪽 내륙 지역에서도 살게
동으로 대구수목원을 대상으로 식물생태 국비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대구수목원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제주 한라산에서 되었는지 과학적인 이유를 파악할 계획
학습을 위한 IoT 기반의 VR/AR 콘텐츠를 은 2002년 쓰레기 매립장을 수목원으로 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바람꽃’이 이다.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조성하여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고 자연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월 초 충북 소백산 자연자원 조사 앞으로 연구진은 한라산과 소백산의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오는 2018년 상 생태환경을 복원한 곳으로 연간 탐방객이 지재호 기자 과정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세바람꽃 유전자를 분석하고, 서식지별
반기부터 아마존의 열대우림과 북미 붉은 2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cjh@latimes.kr 세바람꽃은 해발 700m 이상의 차가 생물 계통학적 차이와 함께 세바람꽃이
운(아한대) 지역에서 서식하는 바람꽃속 빙하기 이후 격리된 시기 등 한반도의
식물로 소백산 해발 1000m 내외의 계곡 자연사와 기후변화에 관한 다양한 궁금
주변에서 발견됐다. 소백산 세바람꽃 자 증을 연구할 예정이다.
대전시, 행평공원 등 3곳 민간공원조성 추진 또한 검증절차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 타 생지는 10㎡ 정도의 작고 습한 곳이다. 또한 소백산 세바람꽃 자생지에 대한
당성 검증용역과 연계하여 자체 검증자문 세바람꽃은 한 줄기에서 세 송이의 꽃 지속적인 모티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을 피우기 때문에 ‘세송이 바람꽃’이라고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최근 기
대전광역시가 장기미집행도시공원인 행평 중구 행동근린공원(사업대상 면적 13만 이번에 선정된 3곳의 공원은 원도심에 불리기도 하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후변화로 인해 세바람꽃과 같은 북방계
근린공원 등 3곳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 2657㎡), 중구 사정근린공원(31만5664 있으면서 주변지역과 연계한 공원 조성 효 Ⅴ급’과 ‘국외반출 승인 대상종’으로 지정 식물이 위협받고 있는데 소백산이 이러
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방식은 다 ㎡), 대덕구 목상근린공원(10만311㎡) 등 과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특히 되어 있다. 한 식물의 안식처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수제안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3곳이다. 대상지는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 또한 세바람꽃 서식지는 하루에 1~2시간 햇 과학적인 관리를 수행할 것”이라며 “세
다수제안 방식은 대상지를 선정·공고한 시는 그동안 월평공원 등 4개 공원, 5곳 높은 지역이다. 볕이 들면서도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까 바람꽃이 소백산에서 안정적으로 서식
후 다수 민간사업자에게서 제안서를 제출 을 대상으로 제안서 수용을 결정하고, 도 제안서 접수는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 다로운 생태적 특성 탓에 극히 제한적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전 노력을 펼치
받는 방식이다. 시공원위원회 심의와 환경·교통·경관·문화 지 대전시 공원녹지과(13층)로 하면 된다. 로 분포하고 있다. 겠다”고 밝혔다.
이번 민간공원 사업에 포함된 공원은 재 등 각종 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배석희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진은 빙하기 이 배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