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6 - 하나님이 주신 멍석에서 멋지게 놀아라(최웅섭이야기)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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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거의 30시간 이상 가야 하지만, 나는 그곳에 도착하면 피곤함을                                                     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는 없는가?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내 것으

            잊는다. 왜냐고? 열정적인 사람들 속에 함께 있으니까, 나도 덩달아                                                      로 만들려면 고생을 감수하면서 열정을 가지고 밀고 나가야 한다.

            열정적이게 되고 힘이 난다. 내가 보기에 그곳 사람들은 새로운 시대                                                      진정한 열정은 배반하지 않는다.
            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그들에게 불어

            닥친 것은 대단한 한류 열풍이다. 한국 제품은 없어서 못 판다. 여기                                                       중동

            저기에서 꼬레아라는 이름만 말해도 융성한 대접을 받는다.                                                              중동은 알다시피 이슬람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이

              나는 당신이 젊은이라면 남미에 가서 자리를 잡아보라 권하고 싶                                                       곳은 오래전부터 종교와 무역을 통해서 영토를 확장해온 나라들이
            다. 기회의 나라, 엄청난 보화가 있는 나라, 내가 말한 엄청난 돈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그들은 상업과 무역 그리고 영토 확장에 큰 관심

            남미에 몰려 있다. 그들 역시 친절하기로 유명하다. 손님 대접 잘하                                                      을 보이며 살아왔다. 지금도 이들은 종교를 중심으로 국가를 운영하

            고 충성심이 강하다. 물론 이익을 잘 속이고 거짓말 잘하는 민족들                                                       며 사업적인 영토도 종교 차원에서 확장해 나간다. 그런 이유 때문

            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런 말에 속지 마라. 나는 전 세계를 다니면                                                     에 이들은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의 덕목으로 삼는다.
            서 솔직히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일을 어떻게 사업에 접근하느냐                                                         일반적으로 중동에서 사업하려면 제일 중요한 것이 종교라고 생

            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도전하고픈 의                                                        각할지 모르지만 이들이 중시하는 것이 꼭 종교만은 아니다. 나는

            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몇 년 고생할 각오하고, 해외에 도전해 보라                                                       2012년 6월에 카타르 정부 최고지도자의 초청을 받아 도하에 다녀

            고 권하고 싶다. 오히려 한국보다 더 기회가 있다고 본다. 앞에서도                                                      온 적이 있다. 초청 이유는 2020년 월드컵 축구장 전광판과 신도시
            말했지만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성공을 할 수 없다. 남이 하지 않는                                                      의 회전형 전광판 설치 때문이었다. 당시 대화 중에 그들이 제일 강

            것에 도전해서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생                                                       조하는 것이 신뢰였다. 내가 오랫동안 무슬림들과 같이 살다시피

            각한다.                                                                                       하면서 배운 게 있는데 그들은 손님을 왕처럼 여기고 존경한다는

              나는 3년만 참으면 무엇이든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내 경우                                                      것이다.
            에 2년을 고생하고 나니까 길이 열렸고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아직도 중동에는 많은 기회가 있다. 중동은 많은 나라들이 모든

            시작했다.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이 내 사업을 만들어 주었다. 옛날                                                      것을 수입에 의존한다. 그곳에서 얼마든지 틈새시장을 노리고 사업

            군대말로 ‘거꾸로 매달아도 삼 년은 간다’는 말이 있다. 성공을 위해                                                     을 진행할 수 있다. 중동의 무슬림들도 이제는 시대에 맞게 적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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