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5 - 하나님이 주신 멍석에서 멋지게 놀아라(최웅섭이야기)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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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나의 길을 믿으며 선교비를 보내주는 교회들도 있다. 현재 나  고 생각하니 천군만마의 힘을 얻은 듯 했다. 그들 모두 신앙적으로,

 는 사역지를 한국으로 옮겼지만 아직도 선교사로서의 사역을 하고   심적으로 의지가 되어준 ‘나의 사람들’이다.

 있다. 주변의 선교사들 중에도 어떤 사람은 “비즈니스에 미쳤다”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 자체가 아니라, 사업을 만들어
 비난하는가 하면, 어떤 선교사는 “정말 잘 되었다”고 축복해주었다.   가는 ‘사람들’이다.”

 참으로 각양각색의 반응이었다.   항상 명심해야 할 말이다.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주변의 반응들 때문에 움츠리거나 의기양양해하거나 하지 않았  접촉해 본 경험이 있다. 그 경험만으로 충분히 자원이 되고 사업 밑

 다. 축복하는 반응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고, 비난하는 반응에 안  천이 된다. 언어를 배우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듯이, 사업을 배우기
 타까움이 있었지만, 내가 지켜 나가야 하는 중심에 그저 충실하고자   위해서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 시간에는 ‘사람을 만난다’는 내

 했다. 비즈니스는 내가 꼭 해내야 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나 역시 사람을 잘 만난 것이 사업이

 내게 주신 은혜이자 명령이고, ‘네가 하는 일이 선교다’라는 확실한   본격적으로 시작된 출발점이었고, 그들을 나의 사람으로 만든 것이

 기도 응답이었기 때문이다.   사업의 성공 요인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나는 어디를 가든지 먼저
 왈가왈부하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자로서 직접 수습하고자 기도  ‘사람 찾는 일’을 먼저 한다.

 편지를 통해 비즈니스선교를 하고 있음을 공포했다. 또, 만나는 사  하나님도 사람을 통해 일하셨고, 예수님도 사람을 통해 일하시지

 람마다 명함을 주면서 사업가가 되었음을 은연중에 알렸다. 나의 길  않았는가! 교회의 역사와 복음 전파 또한 사람을 통해 이루어졌다.

 을 세상에 당당히 밝히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물론,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을 통해서 이루어지겠지만, 그중에는 당
 염려가 많았지만, 그래도 많은 후원교회와 파송교회 목사님들이   신의 피조물인 사람이 있는 것이다. 사람을 중시하지 않는 사업가는

 축복의 길이라고 용기를 주면서 기도해주셨다. 특히 파송교회인 새  잠시 잠깐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영구적일 수 없다. 선교사가 사업을

 중앙교회 박중식 목사님은 “선교지에 가서 제발 비즈니스하면서 사  하기 위해 안성맞춤인 이유는 선교사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역하라!”고 명하셨던 분이기도 하다. 내가 아는 모든 교회와 파송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업가, 사람을 좋아하는 사업가, 사람 만나
 교회에도 공포를 하고 나자 자유로운 마음에 날아갈 것 같았다. 돌  기를 좋아하는 사업가, 이들은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는 자들이다.

 아선 마음들이야 안타깝지만 끝까지 축복하고 중보해주는 후원자들  나 역시 사람을 중시하는 선교사요,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사업

 이 남아 있었기에 마음이 든든했다. 고국에서 그들이 나를 응원한다  가였기에 현지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성공하였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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