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7 - 하나님이 주신 멍석에서 멋지게 놀아라(최웅섭이야기)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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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모두 내 사업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려놓은 중요한 인적 자원이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가만히

 었고, 결국에는 성공으로 인도해주었던 통로가 되어주었다. 고국의   앉아 있어서는 누군가를 만날 수도, 누군가가 만나주지도 않는다.

 후원자들이 심적 기반이 되어주었던 나의 사람들이라면, 현지인 사  누군가를 어떻게 만날 것인가, 그와 무슨 대화를 할 것인가, 당연히
 업 파트너들은 사업의 튼튼한 초석이 되어주었던 나의 사람들이다.  준비해야 할 일이다. 선교사로 훈련된 이들은 사람을 만나고 상대

                  방에게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다른 신분의 사람들에

                  비해 일가견이 있다고 본다. 그 장점을 잘 활용하면 좋겠다. 사람을
 나의 사람을 얻는 법 1, 대화의 노하우
                  만나서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제품을 소개하고, 나의 사람으로 만드
 나 역시 사업 초창기에는 물건을 팔기 위해 ‘죽어라’고 사람들을   는 것이 사업의 출발점이다.

 만나러 다녔다. 이상하게도 그들은 나를 만나주지도 않았고, 만나도   초창기에는 사람들을 만나면 제품 자랑, 한국 자랑, 내 자랑 하기

 늘 힘들고 지치게 만들었다. 상담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루  에 바빴다. 자랑해야 상대방이 제품에 대해 호감을 갖고 구매해줄

 어져도 껍데기만 핥는 것으로 끝나고 마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너무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랑만 일삼는 나의 대화 방식에
 괴롭고 답답해 거의 날마다 울부짖으며 하나님께 매달렸다.   대해 상대방은 아주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깨

 ‘어찌해야 필요한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고, 물건을 팔 수   달았다. 뒤늦게나마 깨달을 수 있었다는 것은 감사하고도 다행스러

 있답니까?’           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속 시원한 응답은 주시지도 않았고, 오히려 답답함이 몰려왔던 기  그 깨우침 이후부터, 나의 마음에서 나온 말들이 상대방의 마음으
 억이 있다. 이런 기도에 응답을 기대한 내가 수준 이하 믿음의 선교  로 전달될 수 있는 대화를 나누고자 늘 준비하고 애썼다. 마음을 여

 사가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머리를 스치는 깨  는 대화가 트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제품이 좋다고 말해봤자,

 달음이 있었다.         내가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해봤자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

 ‘사람이 중요하구나! 사람을 얻어야 하는구나!’   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말들은 입에서 쏟아냄과
 순간의 그 깨우침, 그리고 깨우침을 실천에 옮긴 것이 세계 여러   동시에 바닥에 떨어지고 말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득으로 연결될 일

 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루는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고 해도   이 결코 없다. 사업 파트너를 만날 때면 항상 정중하게 인사를 건네

 과언이 아니다.         고 유머 있는 대화로 서두를 연다. 지금도 파트너를 만나면 항상 먼





 166                                                통 큰 선교를 위한 선교의 통로, 비즈니스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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