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과학비평] 전자출간_복제 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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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가?
바이오공학과
20174240 장정화
2005년 개봉한 영화 아일랜드는 인간 복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특정 부유 계층을 대상으로
거액의 돈을 받고 그들의 유전자를 통해 복제 인간을 생산해 불치병에 걸린 고객이 자신의 복
제 인간의 장기를 활용해 치료하는 등의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개봉당시에는 관객들에
게 충격을 주었던 인간복제에 대해 2019년 현재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우선 복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동일한 장기나 조직을 가진 제공자를 찾을 필
요없이 인간복제를 통해 필요한 것들을 얻음으로서 질병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장기
이식의 면역거부반응을 피할 수 있어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여 난치병이나 신체장애를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간복제 뿐만 아니라 동물 복제를 통해 멸종 위기 동물을 복
제하여 멸종 위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애완동물이 증가하는 현대에 캣
로스 증후군을 줄일 수 있어 현대인들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반면에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인간 복제를 복제한 인간에 대한 인간 존엄성의 훼손을
가장 우려하였으며 또한 무분별한 인간복제를 통해 친족관계의 혼란과 또 다른 계급 사회가
형성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동물 복제를 통해 인간 존엄성 뿐만 아니라 생명체 자체
의 존엄성이 파괴될 수 있고 불확실한 복제 기술의 결과로 기형 동물의 탄생을 통해 생태계
파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글쓴이는 인간 복제에 대해서는 반대하는데 인간 복제를 통해 복제된 인간도 탄생한 과정이
어쨌든 인간이므로 인권을 존중받을 필요가 분명히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인권 존중을 통해서
는 인간 복제의 목적이 전혀 성취될 수 없으므로 이러한 기술을 개발시킬 필요 자체가 없다고
생각한다. 동물 복제에 대해서는 실험동물에 한해서는 찬성하나 애완동물을 복제하는 것은 반
대한다. 애완동물의 복제가 많이 실행될 경우 사람들은 점차 애완동물의 가치에 대해 전보다
소중히 여기지 못할 것으로 다양한 동물 윤리 문제가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