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스크린인쇄기술정보지-7월호_전자책

FESPA 기술자료 유럽 스크린인쇄의 역사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스크린 인쇄
서유럽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부터 스크린 인쇄가 점차 확산되기 시작했다. 특히 1950년대, 1960

년대, 1970년대에는 그래픽 아트 분야뿐 아니라, 성장하는 섬유 산업을 대상으로 한 스크린 인쇄업체들이 다수
설립되었다. 또한, 산업용 스크린 인쇄는 소비재 및 자본재 생산의 일부로 정착되었으며, 예를 들어 자동차 산업,

기계 공학 분야 등에서도 활용되었다. 이후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광고 전략에서 판촉물의 중요성이 커지자,
판촉용 상품에 인쇄하기 위한 수단으로 스크린 인쇄가 매우 이상적인 방식임이 입증되었다.현재 활동 중인 많은

인쇄 기업들이 실제로 1~2세대 전 스크린 인쇄 업체로서 창립된 경우가 많으며, 1990년대까지는 독일 내에서
Alraun, RokuPrint, Thieme 등 스크린 인쇄 기계 전문 제조업체들도 새롭게 등장했다.

결론: 스크린 인쇄는 여전히 인기 있는 인쇄 기법이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와이드 포맷 디지털 사진 출력 및 디지털 프린팅 기술이 등장하면서 스크린 인쇄의
인쇄량은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들은 다양한 인기 응용 분야에 더 적합하고, 더 유연하며 비용

효율적인 방식이었다. 그 결과, 2010년대까지 그래픽 아트 분야의 많은 스크린 인쇄 라인들이 빠르고
산업용으로 설계된 디지털 인쇄 장비로 대체되었다. 예술용 스크린 인쇄 및 미술 복제 분야인 세리그래피

(Serigraphy) 역시 잉크젯 방식의 파인 아트 프린팅(Fine Art Printing)으로부터 상당한 경쟁에 직면하게

* 캡션 스크린 인쇄 방식으로 제작된 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