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민언련2020총회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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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간 이전 계획안
○ 공간 이전 수립의 기준
- 어떤 공간을 구할 것인지와 공간을 매매할 것인지 또는 전월세를 택할 것인지 등에 대한 기준
은 단순히 부채, 자산 규모 등 경제적 요소만이 아니라 민언련의 비전과 향후 활동 계획에 걸맞
는지를 고려해야 함. 예컨대 민언련이 시민과 접근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사무처 업무공간
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토론회 및 교육을 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할 것인지 등에 대한 공간
관련 목표를 정확하게 수립할 필요가 있음. 물론 이런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이 모든 것을 충족
시킬 공간을 매매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우선순위를 두고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공간 이전 계획이 확정되어야 함.
○ 건물 매입 시 자금 마련 방안을 위한 융자 제도 조사
-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기금 융자(주택도시보증공사에 도시 재생 지역에 사업을 추
진하는 사업자에게 총 사업비의 최대 70%까지 융자해주는 제도, 민언련과 같이 공익을 목적으
로 하는 사업자의 경우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함.
-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융자(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공익사업 씨앗 기금 마
련 재단으로 민언련과 같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에 저이자로 총 사업비의 최대 20%까지
융자해주는 제도, 시민단체 등 공익적 기관, 청년 창업자들이 영세하여 전월세를 전전하여 발전
이 저해되는 현실을 타파해 장기적으로 ‘시민 공공 자산화’를 꾀하는 기금 사업임)
- 위 2개의 융자 제도에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총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저리
로(2%) 융자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됨.
○ 매입 계획 수립
- 민언련은 운영위원회와 이사회 등의 논의를 거쳐서 민언련의 현금자산(12억)과 공적 융자 방
식의 대출을 조건으로 건물 매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조사키로 결정함. 건물 매입은 민언련
의 고정자산을 만든다는 장점이 있고, 시민 참여 공간 마련 등 활동 다양화가 가능하다는 장점
이 있음. 단 건물을 신축할 계획은 없고 간단한 리모델링 정도만 할 수 있는 건물을 매입하기로
했으며, 지나치게 대출금액을 높이지 않는 범위를 정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음. 이에 실제 부
동산 조사를 통해서 고층 건물 한 개 층 구매 및 장기전세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체
적인 장단점을 조사 후 이사회 보고 후 결정하기로 함.
- 총회 이후 실질적인 공간 마련 조사업무에 착수하여 5월 내에 1차 공간이전 계획을 확립하여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
- 향후 <후원의밤> 등 공간이전을 위한 비용 모금 방안을 모색하여 시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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