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2 - 일산교회 60주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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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성도 중에 단 한 명이 남더라도 차량운행을 하겠다는 약속도 하면 모두가 기뻐하고 모두가 행복했다.
서....(지금까지 그 약속은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 감사하게도 많은 지하 2층은 차량 30대 정도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과 기계실이 있
제 성도들이 일산으로 와서 예배에 참석하여 비닐하우스 임시교회당을 고, 지하 1층에는 교육관과 5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의 식
4 따뜻하게 해주었다. 제한된 장소였지만 시간별로 맞추어 어린이교회 당과 주방, 1층엔 목회자들의 사무실과 유치원 공간, 2층엔 소예배실,
장
일
산 학교 예배, 중고등부 예배, 청년회 예배를 빠짐없이 다 드렸다. 안식관, 협의회실과 로비, 3층과 4층엔 본당, 4층 오른쪽엔 유아실과
시 대 1995년 하반기 들어서 지하 공사가 얼추 마무리되자 임시처소를 왼쪽엔 방송실 그리고 회계실, 옥상엔 기도굴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
지하1층으로 옮겨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비닐하우스 예배당보다는 추었다. 3층과 4층으로 이루어진 본당은 아름답기 이를 데 없었다. 2
훨씬 안정감은 있었지만 습도가 높고 밀폐된 공간이라 갑갑했다. 그 층 구조로 되어있는 좌석은 500석 규모로 설정했지만, 촘촘히 앉으면
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었고 예배 분위기가 쾌적하질 못했다. 이 때문 사실상 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었다. 십자가로 이루어진 천장의 중
에 일산신도시로 이사 온 신앙인들이 우리 교회 지하예배당에 예배드 심부는 균형 잡힌 본당의 안정적 모습을 잘 보여준다. 강단 맨 앞쪽엔
리러 왔다가 정착을 못하는 일들이 있어 안타까웠다. ‘어서 빨리 본당 침례조(세례탕)를 설치해 놓았다. 수조와 벽면은 석조 하나하나 매우
이 완공되어 쾌적하고 은혜 넘치는 예배를 드리게 해달라’고 하나님 공을 들여 제작했다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온수가 자동으로 공급
께 기도드릴 뿐이었다. 되어 추운 겨울에도 침례를 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단 하나, 세례탕 주
변 공간이 좁아 그 옆에 탈의실을 구비하지 못한 아쉬움은 남는다.
본당의 창문은 스테인드글라스로 안팎에서 보기에 매우 아름다운
나. 준공과 입당 모습이었으나 막상 예배를 드리면서 한 가지 문제가 발견되었다. 채
광이 너무 잘 되어 낮 예배 때 오히려 방해를 받는 것이었다. 그래서
1) 준공 어쩔 수 없이 커튼을 치게 되었다.
새 성전에서 예배를 드린 것은 새 밀레니엄 시대 시작인 2,000년도
1994년 8월22일 기공예배를 드리고 9월4일 첫 공사를 시 부터지만 준공은 다음해에 이루어졌다. 2001년 11월20일에 고양시
작한 뒤 5년 반 만에야 성전 건축 공사가 끝났다. 자금 조달 로부터 ‘공사 완공필’을 득하였고 건축물 등기를 필하였다.
의 어려움과 국가적인 IMF를 거치면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공사도 험난하고 그 기간이 매우 긴 편이었
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성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성 2) 입당 감사예배와 임직예배
도들은 전적으로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여태까지 100여 평
일산그리스도의교회 준공 머릿돌 (2001.8.)
이하의 예배당에서만 생활했던 성도들은 연건평 1,000평의 1994년 9월2일 공사를 시작한 이래로 5년 반 만에 건축을 완공하
넓고 아름다운 공간에 감탄하고, 그곳에서의 예배에 감격했다. 고 새 밀레니움인 2000년 1월 첫 주일에 성전 본당에서 첫 예배를 드
리는 감격을 맛보았다. 그동안 건축 재정의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되
“이렇게 좋을 수가!... 꿈만 같아.” 기도 하며 힘든 과정을 이어왔지만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기적을 체
“정말 천국과 같은 삶이 이런 거 아닐까?” 험하며 성전 완공을 이루게 된 것이다.
새 성전 입당 및 임직예배 (2000.4.16) 그후 2000년 4월16일 오후 3시에 본당에서 ‘새성전 입당 감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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