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7 - 전시가이드 2022년 1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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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장희진 개인전 | 11. 23 – 12. 12                                              진민욱 초대전 | 10. 6 – 12. 16
            토포하우스 | T.02-734-7555         평창동이야기2022전 | 12. 15 – 23. 1. 3          한원미술관 | T.02-588-5642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올해 8회째를 맞고 “평창동 이야기 2022”전은 그동안 평창동이라는 특정
                                     한 지역에서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지속해서 이루어진 다양한 작가들의 여
                                     러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를 통하여 이미 많은 관람객과의 소통이라는 적지
                                     않은 성과를 일구어내었다.

            색 분할과 라인 긋기는 적합한 색(hue·                                                꽃, 곤충, 동물, 바위와 같은 평범한 소재
            色調)을 찾는 감각을 일깨웠다. 부조(低                                                 에서 그 안에 숨 쉬고 있는 작은 존재들
            浮彫, basso-relievo) 느낌의 평면 바탕                                           의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되어 이를 심상
            에 마치 색종이를 접었다 펼치면 나타나                                                  의 ‘재현’으로 담아내기 위한 회화적 실
            는 선들과 균열을 드러낸다.                                                        험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알렉산드라 그랜트전 | 11. 5 – 23. 2. 11                                         뮤지엄 30년, 포럼의 공간으로전 | 9. 24 – 12. 31
            포지티브 아트센터 | T.070-4439-9924                                            환기미술관 | T.02-391-7701






                                             서용인 초대전 | 12. 23 – 23. 1. 4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구절이 반복 사용돼 만트라와 같은 구호                                                  환기미술관의  건축물  즉  공간을  매개
            가 된다. 그 구호는 글자가 부서지기 시   굴절, 유희적 자율성은 습관적 시선을 벗어나게 하며, 그것은 작가가 화면      로  뮤지엄의  미래적  가치에  대해  생각
            작하며 점차 사라지면서 메아리처럼 울     에 무엇을 표현할 때 습관적이지 않은 형태나 색, 시, 공간성의 도출에 이르    해 보는 장(場)으로 예술을 경험하는 현
            려 퍼지고 천천히 점, 별, 선, 부어짐으로   게하고, 관조하기 보다는 표현하기에 가깝다.                    장, 나아가 사회적 이슈를 공유하고 제안
            천천히 사라진다.                                                              해 본다.
            하정우 개인전 | 11. 17 – 12. 19                                              Art Present전 | 12. 3 – 12. 28
            표갤러리 | T.02-543-7337                                                   희수갤러리 | T.02-737-8869









            “HIT THE ROAD”는 ‘여행을 떠나다’, ‘길                                          희수갤러리의 ‘희수(喜壽)’는 ‘오래 살아
            을 나서다’를 의미한다. 코로나19의 장기                                                기쁘다’라는 뜻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마
            화로 인해 멈춰있던 모두에게 새로운 여                                                  음을 오래 나누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
            정을 떠나자는 메시지로 해방감과 더불                                                   이 담긴 이름이다. 그 바람 덕분인지 희
            어 작은 위안이 되고자 한다 .                                                      수갤러리가 어느덧 13주년을 맞이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박현주 개인전 | 11. 29 – 12. 4  김성석 개인전 | 12. 6 – 12. 11  김은정 개인전 | 11. 10 – 12. 10  사이의 공간전 | 9. 11 – 23. 2. 19
            하랑갤러리 | T.02-365-9545   하랑갤러리 | T.02-365-9545  학고재 | T.02-720-1524     LA카운티뮤지엄 | T.02-2022-0610









            작가 박현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생   김성석 작가는 철을 다루며 사람 사는 이  김은정은 매일의 날씨와 일상적 경험을  역동의  시대를  살아냈던  화가,  조각가,
            명의 에너지를 <Aurora> 시리즈로 구현  야기를 담아낸다. 우리네 속담이 그렇듯  소재로 작업한다. 우리의 삶은 날씨와 밀  사진가 88명의 작품 130여 점이 출품되
            하고자 한다. 나무에 깍아만든 작품에서  이 직설적이지 않아도, 의인법적 표현을  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다. 같은 기후 아   는 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 미술을 서구에
            정교함과 열정을 볼 수 있으며, 작가의  통해 은유적인 감정 이입을 꾀한다. 작품  래 살아가는 사람들은 서로 닮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로 다양한 장르와 양식이
            의도를 살펴 볼 수 있다.          을 통해 희망을 선사한다.         이루고, 언어와 정서를 공유한다.      혼재하는 구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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