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9 - 전시가이드 2020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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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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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60.6×60.6cm  oil on canvas  2019  삶  53.0×53.0cm  oil on canvas  2019





                                   2020. 2. 5 – 2. 11 갤러리라메르 (T.02-730-5454, 인사동)





                                                            력이 있다.
             갤러리라메르 신진작가 창작지원 선정 작가                         처음 작품을 감상할 때 느껴지는 노란색은 밝고 따뜻한 색채이나 2차적으로

            전남현 초대전                                         자세히 다가가보면 우울함이 느껴지는 묘한 색채다. 작가는 노란색을 통해 인
                                                            간의 감정이 순간순간 바뀌는 것을 작품에 녹여내어 관람객이 스스로 자유롭
                                                            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삶과 인간의 감정에 대해 표현한다.
                                                            전남현 작가의 초대전에서는 해바라기 꽃의 평면작업이 눈에 띄는데 해바라
            글 : 김샛별(갤러리라메르 큐레이터)
                                                            기의 노란 꽃잎은 집안에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 주는 기운의 꽃으로 통하여 이
                                                            번 전시로 하여금 관람객들에게 좋은 기운을 드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갤러리라메르는 매년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고자 ‘ART UP’ 이라는 새로
            재물과 행운을 주는 해바라기                                 운 신진 작가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꽃이라는 소재를 통해 자동화된 현대사회에서 잊혀가는 자연을 돌아보며 소         작품 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한다. 이에 2019년 신진작가 창작
            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는  전남현 작가는        지원 전시 공모전을 개최, 2020년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그 가운데 첫 번
            기본색채를 노란색의 모노톤을 사용하여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작품을 통       째 순서로 전남현 작가가 선정되었다.
            해 작가 자신도 자아 성찰을 하고 스스로의 과제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작품
            에서 주로 사용하는 노란색은 단순하면서도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되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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