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전시가이드 2025년 07월 - 이북용
P. 53

접수마감-매월15일   E -mail : cr ar t1004@hanmail.ne t  문의 0 10-6313- 2 7 4 7 (이문자 편집장)
                                                           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김화숙 행운 한가득, 72.7×60.6cm                장선림 사랑,  72.7 × 53.0cm      이선화_저 바다에 누워, 39x29cm,   안미선_another II, 53.0×45.5cm
                             Oil on canvas       Oil on canvas     Oilpastel on pape             Oil on canvas



























                              김순진_나를 담다 53.0×45.5cm,  Oil on canvas        한희경_성산일출, 65.1×53.0cm, Watercolor on paper




            김순진 작가의 화려한 색채와 두드러진 질감은 화면을 가득 채우면서도, 곳        색 계열로 분할되어 있으며, 하늘 역시 다양한 색의 점과 선으로 채워져 있다.
            곳에 남겨진 초록색 잎사귀와 미묘한 색의 변화는 작가의 손끝에서 머문 시        작가는 도시의 역동성과 에너지를 추상적으로 담아냈다
            간과 감정의 흔적을 보여준다.
                                                            안미선 작가는 한 마리의 오리와 삼각형의 구조물,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 있
            김은령 작가는 창가에 놓인 꽃다발과 그 그림자를 섬세하게 포착했다. 보라        는 또 다른 오리가 등장한다. 현실과 비현실, 동화적 상상력이 교차하는 이 장
            색 계열의 꽃과 강렬한 빛, 그리고 그림자가 어우러지며 오후의 따스함과 고       면은 마치 무대 위 한 장면처럼 연출되어 있다.
            요함을 서정적으로 표현한다.
                                                            이선화 작가는 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 그리고 바다 위에 떠 있는 한 인물을
            한편 김정미 작가는 달항아리의 형태에 달 표면을 연상시키는 푸른색을 입혔        담고 있다.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다와 파도, 그리고 그 위에 작은 존
            다. 원형의 항아리와 소용돌이치는 붓질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       재로 그려진 인물은 인간과 자연, 고독과 해방, 혹은 휴식과 꿈의 경계를 넘
            공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나든다. 이
                                                            장선림은 도자기 화병에 꽂힌 정물화로 화병의 질감 표현이 사실적으로 묘사
            김화숙 작가는 자전거에 가득 실린 해바라기를 소재로 한다. 배경은 흑백으        됐다. 바닥에 떨어진 튤립 두 송이가 정적인 화면에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더
            로 처리되어 있지만, 해바라기만큼은 선명한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그려져 강        한다. 작가의 섬세한 관찰력과 색채 감각이 돋보인다.
            렬한 대비를 이룬다. 이는 평범한 일상 속 소박한 행복과 생명력을 강조한 것
            으로 해석된다.                                        한희경 작가는 바다를 배경으로 분홍빛 들꽃이 만개한 풍경이다. 투명한 수
                                                            채화의 질감과 자연스러운 붓터치는 자연의 생명력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담
            남연서는 다채로운 색채와 대담한 붓터치로 건물들은 파랑, 분홍, 노랑 등 원      아낸다.


                                                                                                       51
                                                                                                       51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