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3 - 생명의 샘가 2023년1월-2월

4. 풍성한 '채움의 은혜'를 받은 베드로의 태도

예수의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지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가 잡혔습니다. 동료의 배를 불러서 실을 정도로 가득 잡혔습니다. 그것은 기
적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방금 전에 선생님이라고 부르던 예수를 '주님'이라고 부릅
니다. "주여" 이 단어는 신성대명사입니다. 이런 경험이 있었기에 베드로는 마태복음
16장 16절의 고백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일,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
다. 바로 하나님, 예수를 아는 것입니다. 인생의 구주를 알 때 나의 삶이 바른 삶으로
엮어지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이 구주, 메시야임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
는 이 시대가 주님을 진정으로 만날 때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베드로는 예수가 어
떤 분인지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경험, 고백, 체험이 있기를 예수의 이름으
로 축원합니다.

'존 칼빈'은 "하나님을 알 때,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길이요, 진리이신 주님 앞에서 내 자신의 모습을 비쳐보면 내 자신이 지금
얼마나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는 지금 예수를 통해 자신을 보게 된 것입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이제 예수는 베드로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내가 너를 사람을 낚는 어부
가 되게 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베드로 자신을 돌아볼 때 초라했습니
다. 재력도 없고, 학문도 높지 않았습니다. 직업은 어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베드로의 배에 오르셨고, 베드로에게 큰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확증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셨습니다. 11절에 보면 베드로
는 부모도, 처자도, 배도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쫓았습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주님을 알고, 자기 자신을 바로 알 때,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시몬 베드로는 예수를 만나고 나서 새롭게 할 일을 찾습니다. 버릴
것을 버리고 구습을 버리고 예수가 기뻐하지 않으신 것을 버리고 예수를 쫓습니다.
베드로는 위대한 "사람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교회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베드로와 같이 주님을 알고, 내 자신을
알고, 주님이 주신 사명을 알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좋은이웃교회 담임목사 김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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