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전시가이드 2025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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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幽香淸遠  25x36cm




            글 : 김성원(동두천시 양주시 연천군을 국회의원))
            송암 한이섭 작가의 작품전시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는 바이다. 서        는 예술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와 사군자 작품전은 전통 예술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        사군자는 우리 문화의 중요한 상징이자, 자연과 인생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
            는 소중한 기회로 우리의 예술적 정수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게 되어 영       는 요소이며, 매화는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는 희망을, 난초는 고결함을, 국화
            광으로 생각한다.                                       는 늦가을의 정취화 우아함을, 대나무는 강인함을 상징한다. 작품속에서 느껴
                                                            지는 그들의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철학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전
            서예는 단순한 문자 작업을 넘어서,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다. 서예의 매력      통의 가치와 현대의 감성을 교차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을 글자의 형상에만 그치지 않고, 붓의 움직임과 잉크의 농담, 종이의 질감까
            지 모두 아우르는데 작가의 마음과 혼이 담긴 서예 작품은 관람자에게 깊은        작품을 통해 우리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한층 깊게 하고, 그 안에서
            감동을 주며, 인내와 노력을 통해 완성된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전시되     새로운 감동과 영감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서예와 사군자의 진정한 아
            는 서예 작품들은 각기 다름 개성과 철학을 지니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하나     름다움을 만끽하면서 각자의 마음속에 소중한 의미를 새기시길 바라는 마
            하나 감상하면서 우리는 서예가 단순한 기록의 도구가 아니라 인생을 담아내        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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