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4 - 전시가이드 2025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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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一切唯心造






























                                                    蘭과 梅



        글 : 김덕현 (연천군수)

        송암 한이섭 작가의 서예와 사군자 작품전을 맞이하여 감사와 기쁨을 전한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이 네 가지 사군자는 각각 독특한 특성과 아름다움
        다. 작가의 예술적 여정과 그 결과물들을 전시할 수 있게 전시회를 준비해 주      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섬세하게 표
        신 모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수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          현하였다. 송암 한이섭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이들 작품은 단순한 미적 즐
                                                        거움을 넘어, 깊은 사색과 감동을 제공한다.
        ‘서화동원(書畵同源)’ 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이 표현은 ‘서예와 회화
        는 같은 근원에서 나온다’는 의미로 서예와 사군자 모두가 깊은 예술적 통찰       이번 전시회가 많은 이들에게 한국 전통 예술의 심오한 아름다움을 새롭게
        과 정수를 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송암 작가의 서예 작품은 한 자 한 자     발견하고, 그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송암 작가의
        에 담긴 깊은 뜻을 우리에게 전통의 아름다움으로 온전히 전달해 주고 사군        예술적 여정이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하며, 이 전시회가 큰 성공을 거두기를
        자 작품은 자연의 미와 예술적 표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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