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전시가이드 2021년 03월 이북
P. 51

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양태근 개인전 | 3. 2 – 3. 9                                                  박정민 개인전 | 3. 9 – 3. 15
            토포하우스 2전시실 | T.02-734-7555         오주현 초대전 | 3. 5 – 4. 12              행궁길갤러리 | T.031-290-3553
                                           대구신세계백화점갤러리 | T.010-5615-7592

                                     오주현의 “조선500년의 색을 빚다”는 “宮” 과 “그 삶” 에 대해 스토리텔링
                                     한 작품들로 왕과 왕비가 앞장서서 행렬하는 풍경의 대례식 작품과 미공개
                                     작품이었던 궁중아악장면이 출품된다.



            모든 생명체는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작가는 10년 전 경기도로 주소지를 옮긴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인간이 아무리 비                                                 후부터 지역 곳곳의 가변성과 노골적인
            켜가려 발버둥 처도 이것은 불변의 절대                                                  양면성에 주목해왔다. 작업 기간의 후반
            적 진리이다. 이러한 진리를 찾기 위함이                                                 부 절반 가량은 사진가 그룹 ‘다큐경기’
            작업을 하는 이유이다.                                                           의 일원으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곽경화 개인전 | 3. 10 – 3. 16                                                비탈길을 좋아했지전 | 2. 18 – 4. 25
            토포하우스 | T.02-734-7555                                                  화이트블럭 | T.031-992-4400






                                               이영신 개인전 | 3. 31 – 4. 6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곽경화 작품에서는 소행성에 사는 소녀                                                   천안창작촌  6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가 벗들과 함께 꾸미는 환상적인 이야기    문인화는 기법에 얽매이거나 사물의 세부 묘사에 치중하지 않으며, 그리고       으로  예술가가  위치한  자리를  ‘비탈길’
            가 펼쳐진다. 어린 소녀와 반려동물이 밀   자 하는 대상을 마음속에서 준비하여 ‘흉중성죽(胸中成竹)’의 영감을 받아      로 상정하고, 사회적 통념이 현실적이라
            어를 나누고 행복한 산보를 하며 비상하    즉시 그린다는 것이다. 문인화에서 많이 쓰이는 소재는 수묵산수화로 매        고 지시하는 것과는 다른 세계에 형태를
            는 새와 여행도 한다.                                                           부여하는 예술작업의 의미를 조명한다.
                                     (梅)·난(蘭)·국(菊)·죽(竹)의 총칭인 사군자(四君子)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민경숙 개인전 | 2. 10 – 3. 7                                                 안창홍 초대전 | 2. 15 – 3. 13
            통인옥션갤러리 | T.02-733-4867                                                호리아트 | T.02-511-5482








            작가의 정물은 영원히 부패하지 않을 것                                                  안창홍의 디지털펜화전은 크게 두 가지
            처럼 느껴진다. 민경숙 작가의 작품 속에                                                 방식으로 구성된다. 우선 작품이미지가
            있는 정물은 유한한 생명을 간직한 채 유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주거나, 원하는 작
            한을 무한으로 가장 하고 싶은 불가능한                                                  품이미지를 골라서 소장할 수 있는 디지
            욕망을 나타내고 있다.                                                           털액자 방식이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조일묵 초대전 | 3. 10 – 3. 21  유미형 개인전 | 2. 22 – 3. 31  주도양 개인전 | 3. 3 – 3. 9  박노신 개인전 | 2. 20 – 3. 12
            통인화랑 | T.02-733-4867    한빛신경과·정신과 크리닉 | T.032-325-7333  한전아트센터 | T.02-2105-8191  홍갤러리 | T.02-336-2445









            연리문은 다른 색의 흙으로 무늬를 만들어내  “위로가 되어 줄게”라는 주제로 진행되  시공간을  만들어내는  시간성을  사진의  나의 작업에 단순화 시킨 점토판은 역사
            는 도자 기법 중 하나로 연리문 패턴은 물레  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  본질적 물질인 빛과 회화의 본질적 물질  의 기억과 좁은 의미로는 개인의 이야기
            성형에 맞춰 확장되고 소멸된다. 사과는 하나  본 세상은 아름답다”라고 그려낸다. 작품  인 물감의 특징을 살려 직접 혼성하여 물  로 표현하였다. 점토판의 배경에 그려진
            의 개인이며, 형태와 문양의 어우러지며 생  세계를 공유하며 영혼의 안식과 쉼, 위로  감과 빛으로 지은 풍경을 모듈화하여 연  상징적인 발모양은 인류의 존재, 혹은 개
            명을 갖는다.                 가 있기를 기대한다.            결한 사진 작품으로 연출한다.        인이 살아온 흔적을 의미한다.



                                                                                                       49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