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전시가이드 2021년 03월 이북
P. 48

손기환·이기정전 | 3. 1 – 3. 31                                                #만들자희망의 블루전 | 2. 19 – 3. 7
        스페이스99 | T.02-735-5811             김정용 초대전 | 3. 1 – 3. 14              에비뉴엘아트홀 | T.02-3213-2607
                                       더 뮤지엄 아트진 전시실 | T.041-333-3729
                                 사람은 욕구에 대한 집착을 통해 삶을 부여받은 존재로써 작품속의 돼지는
                                 욕구에 대한 집착을 상징하며 돼지 무리에 있는 여인은 삶의 대해 고뇌하
                                 는 사람을 표현하고 있다.


        1980년대 목판화 문화 실천 운동의 일                                                 우주를 담은 예술 작품 안에서 블루의 힘
        환으로 <서울미술공동체>와 <목판모임                                                   을 발견할 수 있다. 작고 푸른 점들이 모
        나무> 등을 통해 활동했던 손기환과 이                                                  여 거대한 우주가 될 수 있다는 것과 마
        기정 두 작가의 다양한 형식적 실험으로                                                  음속 작은 바람들을 모으면, 희망이 담긴
        일관된 작업들을 선보인다.                                                         우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낯익은 해후전 | 20. 10. 20 - 4. 4                                            정희경 개인전 | 1. 28 – 3. 7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1-551-5100                                             엑스포아트갤러리 | T.010-2449-2349






                                          홍성표 초대전 | 3. 15 – 3. 31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시대 흐름속           더 뮤지엄 아트진 전시실 | T.041-333-3729          정희경의  단색조의  화면은  단순해지면
        에서 발현되는 여러 고민들을 한국화 전    소나무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뒤돌아 보기도 하고 소       서 입체적으로 보인다. 정희경은 화면을
        통에서부터 시작해 서양화와 조각을 거                                                   가로 혹은 세로로 일정한 간격으로 구획
                                 나무의 정신을 작품에 담아 소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각자의 생각 속에
        쳐 사진과 영상으로 확장되는 과정속에                                                   한 뒤, 그 위에 스티로폼 조각을 잘라 붙
                                 서 소나무스러움을 느끼고 공감해 본다.
        서 펼쳐보려 한다.                                                             이고 채색을 한다.
        홍이현숙전 | 1. 21 – 3. 28                                                  이주헌 초대전 | 3. 2 – 3. 30
        아르코미술관 | T.02-760-4602                                                 여미갤러리 | T.041-667-7344









         ‘휭, 추-푸’에서 ‘휭’은 바람에 무언가 날                                             자연의 일상을 색과 선의 중첩으로 포토
        리는 소리, ‘추푸’는 어딘가에 부딪히는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작가의
        소리로  『숲은  생각한다』에서  인용했으                                                디자인철학이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이
        며, 동물의 신체가 바람에 휘날리거나 수                                                 번 전시에서 작가의 의도를 살펴보는 기
        면에 부딪히는 모습을 의미한다.                                                      회가 되고자 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권신애 개인전 | 3. 4 – 3. 17  정수경 개인전 | 3. 18 – 3. 31  박시유 개인전 | 3. 1 – 3. 31  서용선 개인전 | 2. 24 – 7. 3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2-7767  여주미술관 | T.031-884-8803









        묵묵히 제 할 일을 다 하고 떨어진 나뭇  드리핑 기법을 통해 물감과 캔버스가 만  박시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펜데믹 시   “만첩산중”의 ‘첩’을 회화 한 점으로 대입
        잎이나 길가에 흔하디흔한 잡초 중 눈에  날 때 물감의 양과 밀도에 따라 다양한  대를 힘겹게 버티고 살아가고 있는 동시    서용선 작가의 시리즈 “만첩산중”은 100
        띄는 녀석을 집으로 가져와 말리고 그 작  소리를 만들어 내며 시각적으로 그 존재  대인들에게 책임과 의무로 덧씌워진 '왕   여점 이상의 회화들 사이를 비집고 걸어
        은 잎들을 드로잉으로 그리고 나의 작품   를 드러내고 있다. 나의 작업의 큰 주제  관의 무게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전시회  다니고 넘겨다 보며, 회화의 산중을 헤매
        의 매개체로 재탄생시킨다.          는 ‘청음’이다.              로 위로를 보내고 있다.           는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46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